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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이 끔찍한 영혼에 씌었다 (오락성 5 작품성 5)
프로디지 | 2019년 4월 6일 토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니콜라스 맥카시
배우: 테일러 쉴링, 잭슨 로버트 스콧, 콤 피오레
장르: 공포, 스릴러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92분
개봉: 4월 4일

시놉시스
‘새라’(테일러 쉴링)는 어릴 때부터 천재적인 지능을 보인 아들 ‘마일스’(잭슨 로버트 스콧)에게 큰 기대를 걸었지만, 성장할수록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고 반사회적인 인격을 보이는 모습에 점차 두려움을 느낀다. 어느 날 의사에게서 아들의 몸이 과거 끔찍한 일을 저지른 살인자의 영혼에 잠식당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간단평
태어날 때부터 영재(Prodigy) 소리를 들을 만큼 월등한 지능을 보여주던 아들이 어느 순간 축복이 아닌 두려움으로 느껴지기 시작한다. 주변 또래와 지나치게 겉돌던 아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한 폭력성을 드러낸다. 본능적인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하는 엄마의 감정을 따라가며 은근한 긴장감에 빠져들던 관객은, 공교롭게도 이야기가 본 게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확연히 맥이 빠지게 된다. 공포 사건의 전말이 지나치게 상세하게 설명되는 까닭이다. 이후부터는 악령으로부터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선택도 불사하는 모성애로 이야기를 추동하는데, 결정적인 순간 그 흐름마저 맥없이 소거돼 애매한 뒷맛을 남기고 만다. 다만 찝찝하게 남는 잔여 감정을 즐기는 쪽이라면 나쁘지 않을 선택이다. 공포물 <그것>(2017)에서 실종된 어린 동생 ‘조지 덴브로’역으로 출연한 아역 배우 잭슨 로버트 스콧이 악령에 빙의된 ‘마일스’를 연기한다.

2019년 4월 6일 토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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