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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엄마'가 위대하다지만, 넘사벽 능력(오락성 6 작품성 5 )
아이 엠 마더 |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피에르 모렐
배우: 제니퍼 가너, 존 갤러거 주니어, 리차드 카브럴, 애니 이로제
장르: 드라마, 스릴러,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2분
개봉: 4월 11일

시놉시스

평범한 주부 ‘라일리’(제니퍼 가너)는 딸의 10번째 생일날 마약 조직원들의 총격에 눈앞에서 남편과 딸을 잃는다. 충격에서 깨어난 ‘라일리’는 증인석에서 범인을 지목하지만, 부패한 판사는 이들을 풀어준다. 5년 후, 총격 사건과 연관 있는 인물들이 차례로 살해당하고 언론과 경찰은 거액의 돈과 함께 사라진 ‘라일리’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간단평

<테이큰>(2008)으로 '리암 니슨'을 복수의 아이콘으로 등극시켰던 피에르 모렐 감독이 같은 포맷 다른 주인공으로 관객을 찾는다. 차별점은 '아빠'가 아닌 '엄마'의 단죄라는 것, 그 주역은 일찍이 미드 <엘리어스>에서 액션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제니퍼 가너'가 맡았다.

<아이 엠 마더>는 눈앞에서 어린 딸과 남편을 총격으로 잃은 평범한 은행원이었던 여성이 5년 후 컴백, 가족 살해에 가담했던 관련자를 하나둘씩 제거하면서 벌어지는 복수 상황을 그린다. 엄마이자 아내였던 여성이 독보적인 킬러로 거듭나는 과정과 각종 무기 조달 등 실질적(?)인 제반 문제들은 저만치 밀어 놓고 오로지 분노한 '엄마'의 처절한 응징의 중계에 주력한다. 넘사벽 능력을 지닌 '엄마'의 액션에 현실적으로 접근한다면 고개가 갸우뚱해질 요소 넘치지만, 호쾌한 액션 영화로 가볍게 즐기기에 충분하다. 마약 조직을 상대로 한 '엄마'의 복수극이 입소문 타고 흘러 억울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지지를 받는다든지 범죄 현장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올린다든지 등등 적극적으로 SNS를 활용한 것도 잊지 않았다.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테이큰>의 피에르 모렐 감독, 이번엔 엄마의 복수로 돌아왔다! 주인공은 멀쩡, 나쁜 놈들만 죽어나가는 액션 즐긴다면
-'몸 잘 쓰는 배우' 제니퍼 가너, 종합격투기+총술+검술을 꽤 오랫동안 훈련했다고... 그 결과 100% 직접 소화~
-엄마의 복수? 그 처절한 감정에 눌릴지 우려했다면, 액션 위주로 가볍게 즐길 정도의 무게감
-평범했던 엄마가 '전사'로 거듭나는 상세한 풀 스토리를 기대했다면, 어디까지나 복수전에 초점을 맞췄다는
-딸과 남편을 잃은 엄마이자 아내의 처절한 감정이 묻어나는 드라마를 기대했다면, 액션 위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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