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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총집합~ 기발한 믹스매치와 현대적 시선 (오락성 7 작품성 6)
레드슈즈 | 2019년 7월 25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홍성호
배우: (목소리) 클로이 모레츠, 샘 클라플린
장르: 코믹, 판타지, 로맨스, 어드벤쳐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92분
개봉: 7월 25일

시놉시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동화의 섬. 사라진 아빠를 찾던 화이트 왕국의 공주는 우연히 마법구두를 신고 이전과 완벽하게 다른 ‘레드슈즈’로 거듭난다. 한편, 초록색 난쟁이가 된 일곱 왕자는 우연히 자신들의 집에 머물게 된 '레드슈즈’가 저주를 풀 유일한 희망이라 생각해 그녀를 돕기 시작하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꿈꾸는 왕비‘레지나’는 마법구두를 신고 성을 빠져나간 ‘레드슈즈’를 쫓기 시작하는데…


간단평

백설공주가 마법의 붉은 구두를 우연히 얻은 후 최강의 미녀로 변신, 마법에 걸린 현직 초록 난장이자 전직 꽃미남 왕자의 도움을 받는다? 게다가 자타공인 ‘꽃 세븐’으로 칭하는 왕자 군단은 아서왕, 마법사 멀린, 피노·노키·키오 발명가 3형제에 요섹남 헨젤까지 참으로 그 면면도 다채롭다. 이렇듯 <레드슈즈>는 우리가 익히 아는 동화를 현대적 시선으로 기발하게 믹스매치한다.

<라푼젤>(2010), <겨울 왕국>(2013), <모아나>(2016) 등의 캐릭터를 디자인한 디즈니 스튜디오 한국인 최초 수석 애니메이터 김상진 감독이 합류한 <레드슈즈>는 나무 곰돌이 3형제, 나무 빅버니 등을 중심으로 귀여움 발산은 물론 인물들이 경험하는 감정의 변화를 생생한 표정으로 섬세히 잡아낸다. 아기자기하게 구현된 동화 나라의 풍경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힘 넘치는 OST는 역동성을 한껏 높이며 영화의 주제를 부각한다. ‘레드슈즈’와 ‘멀린’으로 각각 연기를 펼친 클로이 모레츠와 샘 클린플린의 육성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영화가 마련한 하나의 보너스.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편견과 선입견에 대한 경계를 선명히 드러내지만, 거부감 없이 흥겹게 이야기를 끌고 간다. 교훈과 충분한 재미를 두루 갖춘, 한국 스태프들의 기술력으로 완성한 토종 애니메이션이니 자녀 동반 관람을 강추한다.

<원더풀 데이즈>(2003), <에그콜라>(2006)의 홍성호 감독이 연출, 싸이더스가 제작했다.


2019년 7월 25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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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꽃세븐'은 없었다..멋진 일곱 왕자들이 초록 난장이로 변모한 사연. 짠하고 웃음 빵 터진다는
-한국 감독 + 할리우드 스타 목소리 캐스팅 + 디즈니 스튜디오 애니메이터..<레드 슈즈> 국적은 어디? 토종 애니메이션 맞다는..한국 애니 발전에 힘을 실어주세요^^
-백문이 불여일견! 역동적인 음악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동화 쫌 읽은 자녀들 물개박수 칠지도
-몇몇 동화를 섞은 거 아닌가? 세상 어디에도 없던 오리지널 캐릭터를 기대했다면
-아이보다는 성인이 더 좋아할 만한 애니메이션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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