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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4기인 대학교수에게 망설임은 없다 (오락성 4 작품성 5)
수상한 교수 | 2019년 8월 26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웨인 로버츠
배우: 조니 뎁
장르: 코미디, 드라마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91분
개봉: 8월 15일

시놉시스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대학교수 ‘리차드’(조니 뎁)은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살기로 한다. 말과 행동을 가리지 않는 까닭에 강의실도 삶의 공간도 막장으로 향해가는 듯하다. 그러나 변화는 꼭 나쁘지만은 않다. ‘클레어’(조이 도이치)를 비롯한 학생은 물론 아내 ‘베로니카’(로즈마리 드윗), 딸 ‘올리비아’(오데사 영)와의 관계에서도.

간단평
폐암 4기를 선고받은 대학교수는 남은 삶이 1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강의실에서도 가정에서도 그는 지나치게 대담해지고,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말과 행동을 일삼는다. 자신을 옥죄는 사회적 규율이나 외부의 시선을 무시하는 그야말로 <수상한 교수>지만,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이의 일탈과 반항은 관객에게 언제나 공감을 살 만한 이야기다. 관건은 이야기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발단, 전개, 절정을 거쳐 감동적인 결말로 이어지는 흐름이 지나치게 무난하다. 주인공도 주변 인물도 대사도 관객이 예상하는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때로는 느릿하고, 때로는 불같이 연기하는 조니 뎁이 과하게 안전한 영화를 리듬감 있게 만드는 감도 있지만, 그의 거친 인생과 겹쳐 보이는 인물은 때로 상상 이상으로 전형적이다.


2019년 8월 26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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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특별히 좋아한다면, 오롯한 주인공으로 살아갈 날 얼마 남지 않은 대학교수 연기하는 그의 모습 만나 보길
-가족 신경 쓰랴 주변 눈치 보랴…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하고 있는 당신, 대리만족할 만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면
-폐암 4기 선고받은 지식인,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자유롭게 살아보자! 간단한 줄거리만 봐도 어떤 전개일지 뻔히 예상할 수 있다면
-죽음을 앞둔 극적인 상황에 무슨 행동인들 못 할까… 상대적으로 잔잔하고 소소한 에피소드에 더 잘 설득되는 편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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