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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별 준비도 있구나... 경쾌하면서 뭉클..(오락성 6 작품성 5)
디어 마이 프렌드 |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피터 허칭즈
배우: 에이사 버터필드, 메이지 윌리암스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97분
개봉: 10월 9일

시놉시스

항암 결과 상태가 악화돼 시한부 선고를 받은 ‘스카이’(메이지 윌리암스)는 암 환우 모임에서 말수 없는 ‘캘빈’(에이사 버터필드)을 만난다. 대학 진학 후 휴학하고 집에 돌아온 ‘캘빈’은 공항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알게 된 스튜어디스를 짝사랑하는 중이다. 이를 눈치챈 ‘스카이’는 ‘캘빈’에게 함께 ‘다이리스트(To Die List)를 실행하면 도와주겠다고 제안하는데…

간단평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2008)과 <휴고>(2011)의 꼬마 소년을 필두로 그간 열 다섯 편이 넘는 영화에 참여하면서 성장 모습을 중계하다시피 부지런히 활동해온 에이사 버터필드가 절친의 ‘다이리스트’를 함께 완성해 나가는 청년 ‘캘빈’으로 관객을 다시 찾았다. 인기 미드 <왕자의 게임>에서 어둠의 암살자 ‘아리아’로 활약한 메이지 윌리암스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용기 내 남은 삶을 아름답게 채색하는 소녀 ‘스카이’로 소심한 청년 ‘캘빈’에게 손을 내민다. 피할 수 없는 이별을 주요 소재로 하지만, <디어 마이 프렌드>는 슬프고 우울한 분위기보다 밝고 유쾌한 톤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특징. 짧지만 깊은 우정을 나눈 두 친구의 만남과 헤어짐을 간결하고 발랄하게 그린다.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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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리스트를 실행해 나가는 두 친구를 보며 살며시 미소 짓다 어느 순간 눈물 훔칠지도
-혹시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에 갇혀 생활하는 중이라면... 이 영화로 기분전환은 어떨지
-눈물 펑펑 유발하는 이별 이야기를 예상했다면 좀 분위기가 다르다는
-절절한 러브 스토리를 기대했다면 어디까지나 사랑과 우정사이..우정 쪽으로 좀 더 기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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