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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R 진보한 기술력과 진부한 플롯 사이 (오락성 6 작품성 5)
제미니 맨 |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이안
배우: 윌 스미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 클라이브 오웬, 베네딕트 웡
장르: 액션, SF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7분
개봉: 10월 9일

시놉시스

전설적인 최고 요원 ‘헨리’(윌 스미스)는 마지막 임무를 클리어한 후 은퇴를 선언한다. 평범한 생활로 돌아갔지만, 조직의 감시를 받던 중 어느 날 의문의 습격을 받는다. 그를 관찰하던 신입 요원 ‘대니’(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와 함께 적의 추적을 피해 도망치던 ‘헨리’는 상대에게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그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간단평

최강 요원(윌 스미스)이 자기와 똑같이 사고하고 행동하는 클론(복제인간)을 만났다?! 이안 감독의 신작 <제미니 맨> 속 이야기다. <브로크백 마운틴>(2005), <색, 계>(2007)의 섬세한 감정선과 히어로물 <헐크>(2003)와 3D 걸작으로 꼽히는 <라이프 오브 파이>(2012)까지 그간 감독은 촘촘한 스토리텔러로서 또 신기술력의 구현자로서 다방면에 두각을 보여 왔다.

<제미니 맨>은 초당 120장의 HFR(High Frame Rate)로 구현한 생생한 3D 효과와 모션 캡처 CG를 활용한 젊은 윌 스미스의 정교한 재현 등 영화적 기술력을 무기로, 철학·과학적인 화두인 클론(복제인간)을 어떻게 다룰지 기대를 높였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술적 성취는 확실하다. 하지만 기시감 강한 서사와 단순한 감정선 그리고 복제인간을 다룬 얕은 접근법을 덮을 만큼 강력하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 감독의 전작을 사랑했던 관객이라면 사뭇 고개가 갸웃할 수 있겠다. 윌 스미스가 ‘헨리’와 ‘주니어’ 신·구 최강 요원으로 맹활약 했고, 그의 파트너는 <클로버필드 10번지>로 눈도장 찍은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가 맡았다.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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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는 별로 취향 아닌데... 클론이 등장하지만, 현실에 발 디딘 액션물이니 안심을. 오토바이 추격신과 액션 디자인 특히 독보적
-덜 잔인하고 덜 자극적이면서 통쾌한 액션물 찾는 중이라면, 괜찮은 선택
-브로크백 마운틴>,<헐크>, <라이프 오브 파이> 등 장르를 넘나들며 스토리+ 촬영에 일가를 이룬 이안 감독, 이번에 HFR 3D로 클론을 이야기하다! 가급적 큰 화면+3D 관람 추천!
-클론(복제인간) 소재로 돌아온 이안 감독, 특별한 무언가를 기대했다면. 철학도 오락도 옅은 인상이라는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의 향연을 예상했다면, 의외로 차분한 분위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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