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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세페 토르나토레가 선사하는 진정한 시네마 천국 (오락성 7 작품성 8)
피아니스트의 전설 | 2020년 1월 7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
배우: 팀 로스, 프루잇 테일러 빈스, 클레어런스 윌리엄스 3세, 멜라니 티에리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1분
개봉: 1월 1일(재개봉)

간단평

1900년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버지니아 호 일등실 연회장의 피아노 위에 한 갓난아기가 놓여있다. 아기를 처음 발견한 것은 배의 일꾼으로 ‘나인틴 헌드레드’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아들처럼 키우기 시작한다.

<시네마 천국>(1988)으로 국내에도 유명한 명콤비 쥬세페 토르나토레와 엔니오 모리꼬네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영화적 선물 <피아니스트의 전설>(2000)이 재개봉해 관객을 찾는다. 이미 많은 분이 본, 널리 알려진 명작으로 상상력과 철학 그리고 음악이 놀라운 앙상블을 이룬 그야말로 영화 본연의 속성에 충실한 영화다. 배에서 태어나 배 위의 삶을 선택한 ‘나인틴 헌드레드’(팀 로스)와 그의 삶을 풍성하게 했던 우정과 사랑(멜라니 티에리)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황홀하고 신비한 충만함에 푹 빠지게 된다. 특히 나인틴 헌드레드와 친구 ‘맥스’ (프루잇 테일러 빈스)가 처음 만나 흔들리는 선상을 따라 움직이는 듯한, ‘MAGIC WALTZ’ 등 꿈결 같은 피아노와 트럼펫 합주, ‘ENDRUING MOVEMENT’ 등 유명 재즈 피아니스트와의 빠른 템포의 연주 배틀은 영화의 손꼽히는 명장면이다.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된 명작을 놓치지 마시길!


2020년 1월 7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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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들어보고 아직 보지 않은 분, 제목조차 생소한 분 모두에게 후회 없는 선택일 듯
-<크로닉>(2015), <헤이트풀8>(2015) 등 최근 시니컬한 모습 보였던 팀 로스. 그의 화사한 미소~
-판타지 아닌가? 현실과 비현실의 아슬아슬한 경계…본격적인 판타지를 기대했다면
-파도 속 흔들리는 배의 모습 등 상당히 모형 같은 느낌도. 20년이라는 시간의 간극과 기술 발전에 민감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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