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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아상, 일당백! (오락성 4 작품성 4)
크루아상 | 2021년 1월 22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조성규
배우: 남보라, 한상혁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78분
개봉: 1월 21일

간단평

‘희준’(한상혁)은 취직하는 회사마다 몇 개월 안에 문을 닫는 황당한 상황이 계속되자 절대 망하지 않을 곳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바로 공무원 되는 것. 생동성 실험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병행하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동네 빵집에서 일하게 된다. 빵집의 사장님 ‘성은’(남보라)은 희준이 꿈에 그리는 직업인 공무원을 그만두고 적성을 찾아 파티셰가 된 이력의 소유자다. 빵의 ‘ㅂ’자도 몰랐던 희준은 성은의 권유로 반죽부터 크루아상을 만들기까지 점차 빵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된다. 일상의 평범한 소재로 편안한 작품을 일구는 데 일가견이 있는 조성규 감독의 신작 <크루아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크루아상이 열일하는 작품이다. 일단 크루아상 베이킹 영상은 경쾌한 음악과 함께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한다. 크루아상은 두 주인공이 가까워지는 매개로 역할 하며 이후 불안정한 미래로 인해 인물들이 흔들릴 때는 위로를, 현실적인 어려움에 봉착할 때는 용기를 촉진하는 만능 아이템으로 능력을 발휘한다. 상영 시간이 78분으로 비교적 짧으니 가볍게 보면 좋을 듯. 남보라와 한상혁이 호흡 맞췄다.


2021년 1월 22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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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크루아상을 저렇게 만드는구나! 평소 크루아상을 즐겨 먹지만 베이킹 과정은 전혀 몰랐던 분이라면 흥미롭게 지켜볼 듯
-<늦여름>, <재혼의 기술> 등 조성규 감독의 스릴러 아닌, 소소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본격적인 베이킹 영화를 기대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크루아상만 만든다는
-단순한 스토리도 좋지만… 인물도 덩달아 단순해진 느낌? 갈등도 해소도 어려움도 모두 크루아상으로 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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