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슬랩스틱 레전드의 귀환, 성공적! (오락성 7 작품성 6)
톰과 제리 | 2021년 2월 24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팀 스토리
배우: 클로이 모레츠, 마이클 페냐, 켄 정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00분
개봉: 2월 24일

간단평

뉴욕으로 이사 온 생쥐 ‘제리’는 한 고급 호텔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공교롭게도 그곳에서는 유명 셀럽 커플의 성대한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다. 일자리를 잃은 ‘카일라’(클로이 모레츠)는 다른 이의 이력서를 도용해 임시직으로 제리가 이사한 호텔 매니저로 취직하는 데 성공한다. 한편 ‘톰’은 앞이 안 보이는 척하며 거리에서 피아노를 연주해 환호를 받던 중 제리에 의해 거짓이 들통나 버리고 만다. 화가 난 톰은 제리를 쫓아 호텔에 오게 되고 케일라는 친환경적으로 쥐를 물리치고 위해 톰을 정식으로 고용한다.

슬랩스틱의 전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앙숙콤비로 손꼽히는 ‘톰과 제리’가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하이브리드 <톰과 제리>로 귀환했다. 톰, 제리, 불독 스파이크까지 원작의 캐릭터들이 그 모습 그대로 세월의 흐름을 껑충 뛰어넘어 반갑게 인사한다. 영화의 특징은 인간은 실제 배우가, 동물 캐릭터는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것. 쥐, 고양이, 개 외에도 공작, 사자, 코끼리 등 여러 동물 친구들이 등장해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사고뭉치 톰과 제리가 쫓고 쫓기면서 벌이는 온갖 소동에 초토화되는 현장은 일명 ‘동물 회오리’라는 치트키를 마련, 일사불란하게 정리한다. 톰과 제리의 앙숙관계도 상당 부분 순화된 편으로 나름의 우정을 훈훈하게 전하고, 사회초년생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는다. 신나는 힙합 멜로디를 배경삼아 톰과 제리가 내딛는 당당한 발걸음에 합류해 보길! <택시 더 맥시멈>(2004), <판타스틱 4>(2005) 등을 연출한 팀 스토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1년 2월 24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톰과 제리와 어깨를 나란히 한 클로이 모레츠, 리즈시절의 미모를 회복(?) 팬이라면 필람
-인종차별적, 성차별적, 친환경적 등등 시류를 반영하는 대사들에 피식 웃음이…
-만화라지만, 매번 망치로 맞고 하늘로 튕겼다가 바닥에 처박히고, 목은 사라지기 일쑤고… 잔인해서 원래도 싫어했다면
-실사와 애니의 하이브리드, 내 맛도 네 맛도 아니라고 느낄 수도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