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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학교로 모여! (오락성 6 작품성 6)
스쿨 아웃 포에버 |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올리버 밀번
배우: 오스카 케네디, 리암 로 페르난데즈
장르: 코미디, 공포, SF, 스릴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05분
개봉: 9월 29일

간단평
전에 없던 팬데믹으로 전 세계 인구 95%가 죽어 나가고, 오직 Rh-O형에 해당하는 5%만이 면역력을 갖춘 채 살아남았다. ‘키건’(오스카 케네디)은 생존을 위해 학교로 향하고 사람들과 모이지만, 외부에서는 학교 안으로 쳐들어오겠다는 위협적인 세력이 등장하고 내부에서는 절친했던 친구 ‘맥’(리암 로 페르난데즈)이 이해하기 어려운 야만적인 행동을 벌이기 시작한다. 도 넘은 장난을 벌이다가 퇴학당한 고등학생 주인공의 가볍고 엉뚱한 웃음으로 시작했던 <스쿨 아웃 포에버>는 혼란스러운 팬데믹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비이성적인 갈등과 충돌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팬데믹 이후의 세계는 마치 좀비나 괴생명체의 출몰 이후 파탄 나버린 세상처럼 묘사됐고,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과 소규모 군중을 이용해 심리적, 물리적 충돌을 연출한다. 다만 B급 액션물을 표방한 듯하던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 사이에서도 재난 상황의 묘한 긴장감을 안기는 초반부가 매력적인 편이며 ‘진지모드’로 이어지는 후반부는 오히려 재미나 긴박감이 반감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올리버 밀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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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95% 사망한 팬데믹 이후, 생존자는 학교로 모여! 한정된 공간, 소규모 군중 사이에서 벌어질 갈등과 충돌 벌써 흥미진진하다면
-재난물 답지 않은 가볍고 유쾌한 시작, 짓궂은 장난으로 퇴학당하는 주인공 캐릭터의 ‘꾸러기 매력’(?) 엿볼 수 있는 도입부 기대해볼 만
-진짜 팬데믹보다 더 리얼하긴 쉽지 않더라~ 현실의 긴장감을 뛰어넘지 못하는 영화 속 팬데믹 설정에 별다른 기대감 없는 편이라면
-유쾌한 B급 코믹, 호러 엔터테이닝 무비 기대했다면, 뒤로 갈수록 ‘엄근진 모드’에 흥미 떨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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