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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공포가 피부로 느껴지는 시점, 섬뜩한 상상력 (오락성 6 작품성 6)
나이트 레이더스 | 2022년 2월 25일 금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다니스 고렛
배우: 엘레 마이아 테일페데스, 브룩클린 르텍시에 하트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101분
개봉: 3월 3일

간단평
전쟁으로 도시가 모두 폐허가 된 2043년, 국가는 얼마 남지 않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공적인 자산 취급하며 애국을 세뇌시키는 군대식 공공학교 ‘아카데미’로 차출해가고, 인간병기로 만들어 다시는 부모와 만날 수 없게 한다. 숲에 은신하며 딸 ‘와시즈’(브룩클린 르텍시에 하트)을 지키던 엄마 ‘니스카’(엘레 마이아 테일페데스)는 덫에 걸려 다리를 크게 다친 딸에게 약 하나 제대로 구해줄 수 없게 되자 온전한 치료를 받게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아이의 존재를 외부에 알리고 이별을 택한다. <나이트 레이더스>는 전쟁 이후, 개인이 낳은 아이를 국가가 독점적으로 관리한다는 전쟁 이후의 독특한 설정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스릴러 드라마다. 딸을 보지 못하게 된 엄마가 한 부족공동체를 만나 딸 아이를 되찾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깊은 고민에 빠지는데, 그 과정의 심리적 불안과 압박을 함께 느껴보기에 적절한 작품이다. 바이러스가 퍼지고 사람이 죽어 나가는 등 외부적 불안이 계속되고, ‘아카데미’ 안에 갇혀 군사훈련을 받던 딸도 개별적인 행동을 시도하면서 두 사람이 만나기까지의 과정이 긴박하게 전개된다. 전쟁의 공포가 피부로 느껴지는 시점에서 더욱 섬뜩한 상상력이다. 다니스 고렛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22년 2월 25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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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후 폐허 된 도시, 미성년자를 ‘국가 자산’ 취급하며 모두 데려간다? 설정 흥미진진하다면
-보는 내내 심장 졸이고 마음 답답하고 걱정되고! 마음 편안~해지는 작품 필요한 때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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