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
감독: 자레드 스턴, 샘 레빈
배우: (목소리) 드웨인 존슨, 케빈 하트, 키아누 리브스, 존 크래신스키, 정준화, 하하, 이미주
장르: 애니메이션, 액션, 모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05분
개봉: 8월 10일
간단평
‘크립톤 행성 멸망 직전, 지구로 보내진 어린 슈퍼맨은 ‘스몰빌’에서 성장하여 훗날 메트로폴리스를 지키는 히어로로 거듭난다’ 익히 아는 슈퍼맨 서사인데, 만약 이때 슈퍼맨 혼자 지구에 온 것이 아니라면? 그의 곁에는 하룻강아지가 함께했고, 훗날 슈퍼맨-슈퍼독 콤비 히어로로 활약한다면? 이런 사랑스러운 상상에서 출발한 애니메이션이 바로 < DC 리그 오브 슈퍼-펫 >이다.
<레고 무비>(2014), <레고 닌자고 무비>(2017), <레고 무비>(2019)까지 레고와 DC 캐릭터를 접목해 알차게 캐릭터를 활용했던 워너브라더스가 이번에는 개, 돼지, 거북이, 기니피그 등 여러 동물을 총동원해 ‘리그 오브 슈퍼-펫’을 구성했다. 슈퍼 파워를 지녔으나 (초록) 크립토나이트 앞에서는 맥을 못 추는 슈퍼독 ‘크립토’를 위시해, (주황) 크립토나이트의 힘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물들. 영화는 이들의 귀엽고 용맹스러운 활약을 그린다. 악당 ‘루터’ 등 <슈퍼맨>의 고전적인 캐릭터와 기본 스토리 위에 원더우먼부터 플래시, 사이보그, 그린 랜턴, 아쿠아맨 등 같은 ‘저스티스 리그’의 히어로들을 얹어 시크한 개그를 위트있게 시전한다.
히어로와 동물의 진한 교감을 근간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라 무엇보다 어른과 아이 모두 즐겁게 볼 수 있겠다. 특히 독불장군 외톨이 배트맨이 반려펫을 맞는 장면에 주목하길! 배트맨역의 키아누 리브스를 비롯해 드웨인 존슨, 케빈 하트, 존 크래신스키 등 유명 배우와 감독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레고 닌자고 무비>의 각본을 쓴 자레드 스턴과 샘 레빈이 공동으로 연출했다.
2022년 8월 8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