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맛배기로 들여다 본 ‘스파이더맨2’
귀환하는 거미 인간 | 2004년 6월 16일 수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다구리 떴다간 뼈도 못 추릴 것 같은 나약한 녀석에게 가공할 만한 힘이 본의 아니게 주어져 사정없이 나쁜 놈들을 처단함은 물론이고 나아가 자신의 정체성과 책임의식까지 고민하게 된다는 대 로망액션블럭버스터이자 성장드라마인 <스파이더맨>의 속편 <스파이더맨2>가 드디어 6월 30일 그 장대한 뚜껑을 열어제낀다.

전편의 두 배의 가까운 2억 달러의 제작비를 아낌없이 쏟아 부어 특수효과를 비롯한 규모면에서 동급 최강을 자랑하고도 남을 것이라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는 다채로운 캐릭터를 가세시킴으로써 탄탄한 스토리의 드라마가 주는 옹골찬 재미까지 상당할 것이라 주최측은 전한다. 어찌됐든, 전세계적으로 8억 2천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일약 글로벌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거미 인간의 귀환이 심히 귀추 되고 있기에 <스파이더맨2>에 관한 몇 가지의 사항을 소소하게나마 실어본다.

뭐 대충 맛배기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다.


● 나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위험한 존재일 뿐이다!

전편에서 화들짝스런 세기의 키스씬 'Upside Down Kiss'를 선사하며 MTV 무비어워드에서 베스트 키스씬으로 선정되었던 스파이더맨-메리 제인 커플은 자신의 운명 때문에 사랑하는 메리 제인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은 피터와 배우로서의 성공과 피터를 향한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는 안타까운 사랑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스파이더맨2>에서 메리 제인에게 기생오라비 못지않은 새로운 연인이 나타나면서 피터와 메리 제이의 갈등은 더욱 깊어진다고 하니 지켜볼 일이다.


● 주인공만큼 매력적인 '닥터 오크'의 탄생

<스파이더맨 2>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나쁜 놈 '닥터 오크'는 마블 코믹스의 원작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악의 화신으로 손꼽히며, 전편 기획 당시 그린 고블린과 함께 등장하기로 되어있었을 만큼 인기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물경, 27미터에 달하는 촉수는 근접하기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장난 아닌 위력을 자랑하며, 초속 90피트의 속도로 촉수마다 3톤에 달하는 물건도 훌러당 던져버리는 가공할 파워를 지니고 있다.

“대단한 놈!”

참고로, 실험도중 사고로 핵물리학자 옥타비우스에서 악당으로 분한 닥터 오크는 <프리다>에서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한 배불 댁이 아저씨 앨프리드 몰리나가 맡았다.


● 이제 영화는 시네마 롤러코스터로 진화한다!

<스파이더맨 2>에서 전편보다 훨씬 빠르고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을 원했던 제작진은 '플라잉 카펫(Flying Carpet)' 컨셉과 '그래비티-프리 테크놀로지(Gravity-Free Technology)'를 개발, 더욱 혁신적으로 진화한 SFX 액션을 선보인다. 마치 놀이공원의 '날으는 양탄자'처럼 중력의 법칙을 초월한 스파이더맨의 자유로운 활강 모션을 표현하기 위해 고공에 설치된 여러 대의 카메라를 완벽하게 설계된 입체 레일을 통해 동시에 고공낙하 및 부상시켜 촬영한 '그래비티-프리 테크놀로지' 등 <스파이더맨 2>은 새로운 영상혁명의 탄생을 예고한다. 뉴욕의 마천루 사이를 지 집 마냥 당당당 거미줄에 매달려 편안하게 왔다리갔다리하는 거미 인간의 아크로바틱한 품새, 기대하셔도 좋다.


● 78살, 세계 최고령 스턴트맨 탄생!

<스파이더맨2>에서 현란한 액션을 해낸 주인공은 스파이더맨과 닥터 옥토퍼스뿐이 아니다. 올해로 78살이 된 로즈마리 해리스(피터의 숙모 메이 역) 역시 자신의 스턴트를 직접 해치우는 노익장의 열성을 과시했는데, 토니상 수상 경력의 연기파인 그녀가 그녀를 걱정하는 제작진을 오히려 설득해서 위험한 연기에 도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닥터 옥토퍼스에게 반항하다 40M 아래로 추락하는 위험천만한 장면의 스턴트가 성공적으로 끝난 직후, "다시 한번 갑시다"를 외쳐 촬영진을 무지하게 놀라게 했다고 한다. 우리네 할머니처럼 화통한 스타일을 지니신 모양이다.


● 스파이더맨의 운명, 그리고 사랑…이젠 선택만이 남았다!

유전자 조작 거미에게 물려 스파이더맨이 된 피터 파커. 모두에게 영웅이지만 정작 자신에겐 어려운 일 투성이다. 스파이더맨의 신분을 밝힐 수 없는 상황에서 사랑하는 메리 제인과의 약속은 어긋나기 일쑤고, 스파이더맨에 죽은 아버지의 복수심에 불타는 친구 해리의 모습 역시 모른 척할 수밖에 없다. 여러 모로 속 썩게 생겼다.


# 자료제공: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7 )
qsay11tem
대단한 기획이에여   
2007-11-27 12:51
kpop20
2편은 못봤어요   
2007-05-18 22:50
bjmaximus
전철 액션씬 최고였죠.^^   
2007-03-02 10:30
khjhero
못봤다는...ㅡㅡ;   
2005-02-15 20:53
cat703
스파이더맨 원이 더 나은것 같더군요   
2005-02-14 09:37
soaring2
2탄까지 보긴 했는데 3탄은 어떨런지 궁금합니다   
2005-02-13 14:39
cko27
^^정말 기대를 져버리지않은 스파이더맨2. ^^3 도 빨리나왔으면   
2005-02-06 18:37
1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