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마다 새로운 히어로와 새로운 액션 씬 선보이며 007,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등 기존 스파이 액션과의 차별화를 선언한 <트리플 엑스 2: 넥스트 레벨>가 최근 예고편 등을 통해 일부 공개된 첨단장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실제 개발 중이거나 테스트 단계에 있는 장비와 무기들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기 때문인데 직업군인 그것도 해병대 특수병과 출신인 기자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에 <트리플 엑스 2>의 미국과 국내 홈페이지를 수색 정찰해 상당한 위력을 지닌 녀석들을 발견했다. 비록 영화에서 나오는 장비들을 모두 공개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쉽게 접근하기 좋은 장비를 중심으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미지가 없는 장비와 소개 하지 못하는 장비들은 국내법상 공개가 어려운 것과 영화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공개가 어려운 장비이므로 이해를 부탁하며 소개된 장비의 실제 존재에 대해서는 미국방부의 공식 언급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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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속으로 파고드는 ‘역방향 지뢰’ 일명 땅굴탄
영화 속의 트리플 엑스와 테러 군이 사용하는 최신 무기들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영화의 첫 장면에서 공중이나 앞 방향이 아닌 지하를 향해 연속 폭발하면서 정체불명의 테러 군이 국가안전국 NSA의 지하 비밀기지를 습격할 때 사용하는 ‘역방향 지뢰’는 그 성능을 보면 놀랄 것이다. 이 지뢰는 실제 존재하는 신형 장비로 처음 공개된 것은 오래되었다. 그러나 상용화 된 것은 이라크 전쟁 중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사용이 되었는지도 알 수는 없다. 뉴스를 통해 땅굴 탄으로 소개된 미사일이 있었는데 미국 내에서는 이 장비의 소개가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 폭파 무기 (EXPLOSIVE BREECHING WEAPON)
무선 점화 장치(RFD)를 이용하는 폭파 무기로 휴대성이 높으며 고공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폭발 코드를 휘기 쉬운 요소로 바꿔 플라스틱 특수 접착제로 붙인 폭약이다. PW4 플라스틱 폭약은 그 선을 잘라 중요 통로를 막을 뿐 아니라 갑작스런 소음과 함께 폭발로 일어난 연기로 적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데 사용한다. 이것을 여러 입구에 설치하고 동시에 폭파시킨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흔히들 C-4와 혼동을 많이 하는데 이 무기는 현재 상용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무기다. 무게는 줄이고 안정성을 높였으며 사용분야가 상당히 넓어진 차세대 탄약 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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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프레셔 500 (SUPPRESSOR 500)
맞춤 제작된 서프레셔 500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더블액션 연발 권총이다. 500구경 카트리지를 발포하고, 고정된 가늠쇠를 사용하며 반동 조절을 하는 홈이 파진 방위기제를 갖추었다. 이것은 부피가 큰 5발 권총으로 무게가 72.5온스이고, 440그레인의 납작한 탄환이 초속 1600피트로 발사되며, 2500피트/파운드의 속도를 총구에서 산출된다.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의 변화를 따라서 실린더가 포함되고, 한 쌍의 접촉면, 특별한 전투 손잡이(자루) 그리고 빛나는-서프레셔 디자인의 유일한 총이다. 이 총기는 트리플 X 요원들처럼 특수 요원들이 사용하는 장비로 정식 발표된 장비는 아니다. 권총의 단점인 사거리와 파워 탄착점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켰으며 특히 덩치가 큰 특수 보안 요원이나 경호원에게 요긴한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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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술 부대 무기 (TACTICAL FORCES WEAPON)
듀얼 총신 5.56x45mm TFW(전술 부대 무기:TACTICAL FORCES WEAPON)는 자동이던 반 자동 모드이던 닫혀있으며, 잠긴 놀이쇠에서 발사된다. 각 탄창에는 30발이 장전되고 700~900rpm으로 발사되고, 레일마운트에 전자 시각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이것은 43cm의 총신에 플레쉬 서프레셔와 망원경이 장착되었다. 총열이 길어 사거리가 길고 파괴력과 정확도가 좋다. 주로 전술부대의 개인화기로 사용되며 총열에 의한 강선 회전력이 높아 철갑탄 등 특수탄을 사용할 경우 파괴력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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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 공격 소총 (SPECIAL ASSAULT RIFLE)
특수 공격 소총은 얇은 골격에, 가스압식이고, CQBR을 개조한 것이다. 그리고 상판에는 10.3인치의 총신의 조립이 되어있다. 이것은 또한 JSTARS와 연결되어 열 감지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총신에 온도와 슛 카운터 기능을 추가한 감지 장치로 전투력을 배가 시켰다. 30발 탄창과 900m/s의 포구력을 가지고 있는 21세기 전투의 공식이 된 무기이다. 진정한 지능형 소총이라 할 수 있다. 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군사무기의 추세는 인공지능을 탑재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아직 실험중인 이 총기는 실전에 배치해 실험을 마쳤다고 한다. 첨단 개인 화기의 대표적인 무기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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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셉카 (ADVANCED CONCEPT CAR)
포드 코브라 컨셉카는 와일드한 곡선미와 매끄러운 알루미늄 표면을 가졌으며 엔진을 고속용으로 장착한 현대적인 자동차다. 이제까지 단 3대만이 만들어 졌고 원형은 자동차 경기를 위한 테스팅 중이다. 500파운드의 도크, 600마력, 1만 RPM을 가졌다. 엔진은 90등급의 V-10 알루미늄으로 소형차 중 그 돌진력은 따라올 차가 없다. 매우 튼튼한 6단 변속기를 가지고 있고, 최고속도 시속 267마일이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즐기는 네티즌들이라면 다 아는 멋진 자동차다. 무기는 아니지만 특별 개조한 이 컨셉카는 장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진정한 장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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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공격 자동차 (UAV / URBAN ASSAULT VEHICLE)
포드 F150은 과잉 살상력이라는 뜻으로, 개조된 지붕, 큰 타이어, 급회전시의 소음, 빛나는 수학력 그리고 1600hp를 만들어내는 8-71 리틀필드 과급기를 가진 572 CI 엔진을 가지고 있다. 뒤쪽 현가장치는 36번 왕복 운동을 하는 4-Link Swing Arm과 3 원형 Sway-Away Bypass Shocks, 에어 스프링과 에어 범프스탑으로 이루어져있다. 게다가 4륜 구동이고, 더블-펌프 전차 그리고 600 데시벨의 바쥬카포를 장착했다. 영화 속에서는 테러 진압팀이 어떤 장애물도 통과 할 수 있게 만드는 최고의 효자 장비다. 흔히들 괴물카로 불리는 개조차량인 포드 F150의 개조차량은 실제 미국의 재력가들이 탐을 내는 자동차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철 해변에 가면 비슷한 차량을 볼 수 있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멋지던 그 차들이 왜 그리 초라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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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플 X 머슬 자동차 (XXX MUSCLE CAR)
공식적인 트리플 X 머슬 자동차는 1967년식 폰티악 GTO이다. 특징은 428 엔진 역학 롤러 캠이 가득하고, 8x 헤드 조절 되었으며, 3배의 힘을 발휘한다. 그리고 이중 중축을 만들어 놨다. 맞춤 절반 6단 변속기는 1200마력을 핸들링 할 수 있게 하고, 유리 가득한 이중의 델타포스 머플러들이 잘 다룰 수 있게 한다. 안팎으로는 가벼운 이중의 두꺼운 잘 구부러지는 금속 시트로 무장을 하고 또한 방탄유리를 장착했다. M85, 50구경의 기관총을 뒤쪽에 설치했고 헤드라이트처럼 보이는 두 개의 PF-98 120mm 대전차 로켓 발사기를 장착했다. 007시리즈와 트리플 엑스 시리즈가 비슷한 점 중 한가지다. 오래된 명품 자동차를 장비로 개조 사용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007이 특수 장비 담당들이 만드는 전유물이었다면 머슬 자동차는 첨단과학과 자동차 정비 전문가들이 만들어낸 전무후무한 개조 차량이라는 점이다.

이밖에도 촬영 당시에도 미국무성에서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 현재 개발중인 스텔스 탱크와 공식적인 존재 확인을 거부한 클린턴 대통령이 제작을 지시했다고 알려진 레일포스 원 등을 찾아내고 영화 속에도 등장은 하지만 소개를 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한가지 추가하자면 실존하는 항공모함 ‘USS 인디펜던스 호’를 재구성한 갑판과 도심 한복판을 가득 채우는 ‘스텔스 탱크’의 위력과 폭발 씬은 <트리플 엑스 2>의 최고의 장면으로 손꼽을 만 하다.

위에 소개된 장비를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4월 29일 개봉하는 <트리플 엑스 2: 넥스트 레벨>을 보시면 된다. 그 위력, 실감나게 느끼실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