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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팔을 가진 사나이’ 돌아오다!!
19일부터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오토 프레민저 걸작선’ 개최 | 2005년 10월 18일 화요일 | 최경희 기자 이메일

‘황금팔을 가진 사나이’, 많이 들어보지 않았는가? 보지는 못했더라도 아마 다들 영화제목쯤이라고는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뭐라고?! 만화영화 제목인줄 알고 있었다고~~ 이럴 이럴 수가!!(진짜로 본 기자 주변에 만화영화제목으로 착각한 이들이 다수 있다;;)

1955년 作으로 마약과 과거의 잘못으로부터 벗어나려는 한 남자의 고군분투를 실감나게 그린 <황금 팔을 가진 사나이>는 감독 ‘오토 프레민저’(1906~1986)를 대중의 기억에 각인시킨 결정적 작품이란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 미국영화사에 가장 유명하고 중요한 감독이었던 ‘오토 프레민저 걸작선’을 개최한다.

불같은 성미로 끊임없이 불화를 일으키는 문제적 성격의 오토 프레민저였지만 영화에서 만큼은 탁월한 화면 구도를 통해 영화적인 정취를 가장 잘 이끌어낸 감독으로 ‘로빈 우드’같은 유명 평론가들에 의해 추앙받기 시작했다. 논쟁적인 소재를 즐겨 다루는 통에 스캔들메이커로 악명을 떨치기도 했지만 <슬픔이여 안녕>, <영광의 탈출!> 등 계속해서 성공작을 만들어내며 선정적인 소재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흥행감독으로 인정받았다.

‘스토리가 아닌 카메라로 말하는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오토 프레민저’의 이번 걸작선을 통해 그가 누구보다 시네마스코프를 잘 다루고 배우를 잘 다루는 명감독임을 직접 확인해 보길 바란다. 특히, 기술적 변화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그의 뛰어난 감각을 알아챘을 때, 영화적 감동의 전율은 배가 될듯하다.

이번 서울아트시네마 열리는 ‘오토 프레민저 걸작선’에서는 초기걸작 <로라>부터 <황금 팔을 가진 사나이><슬픔이여 안녕><영광의 탈출><타락천사> 등등, 오토 프레민저 감독의 영화적 세계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귀한 작품 9편을 엄선해 상영한다.

☞ 더 자세한 상영정보를 알고 싶다면, 여기를 가볍게 터치해줘~
www.cinematheque.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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