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태국의 밤(Thai Night)’으로 오세요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오는 10월 8일 오후 6시 부산 파크 하이야트호텔에서 태국의 밤(Thai Night)이 열린다. 태국 상무부가 한태 양국의 교류증진과 양국간 공동제작, 투자협상, 태국 로케이션유치 홍보를 위해 마련하는 이 행사는 매년 태국의 공주이자 영화배우인 우본랏 라차깐야 공주가 주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우본랏 라차깐야 공주는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첫째 딸로 태국 영화산업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특히 올해는 한태 수교 55주년으로 태국은 한태 영화발전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

 

올해 부산 국제영화제에 태국은 영화제작자들과 유명영화들을 대거 선보여 태국과 태국영화에 관심이 많은 한국팬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듯 하다. 우선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부분에 올해 태국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10억 바트(한화 350억 원, 관객수1천만 명)의 매출을 기록한 최고의 히트작 `피막 프락카농(PeeMak Prakanong)’이 공식 초청됐다. 부산국제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인 경쟁부문 `뉴커런츠’에는 리 차타메티쿤 감독의 처녀작으로 3개국이 공동투자하고 유명 배우 아난다 에버링햄이 출연한 ‘콘크리트 클라우드(Concrete Clouds)’와 소파완 분니밋 감독과 피라차이 꺼신 감독의 ‘이스트무스(The Isthmus)’가 올랐다. `태국의 밤’ 행사엔 태국 유명 영화감독인 논시 니 미 붓을 비롯해 태국 영화 `똠얌꿍’의 공동작가인  콩뎃 짜투란라사미와 국제적 관심을 모으는 태국영화 `원더풀 타운(Wonderful Town)’의 아팃 아사랏 감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