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곤이 사자들을 설득하여 밀리고 있는 전투를 반전시키기 위해..
스르륵 배가 정박하자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혼자 훌쩍 배에서 뛰어내렸을때..ㅠ
모두들 언급하는 평원 전투의 레골라스의 활약..
품위를 잃지 않은 아주 가벼운 몸놀림은 거의 예술에 가깝다.. 활을 쏠때는 왜이렇게 백발백중이람..!
골룸이 요정의 빵을 버리고 샘에게 그걸 뒤집에 씌워 결국 프로도가 샘을 저버리자
샘이 울면서 내려가다가 그 빵을 발견하고는 프로도를 뒤쫓아 쉘롭에게 용기있게 맞섰을때
세오덴 왕을 지키기 위해 나즈굴에게 맞섰던 공주가 "인간남자는 나를 죽일 수 없다"라는 나즈굴에게
멋지게 한방 먹였을때 "나는 인간 남자가 아니다"
프로도가 반지를 파괴하지 못하고 있을때의 그 눈은 사우론 같았고,
골룸이 반지를 차지했을때 그 탐욕과 만족에 젖은 눈으로 죽어갔을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샤이어에 돌아온 네명의 호빗들이 피곤에 찌든 얼굴로 앉아 있다가
샘과 로지때문에 활짝 웃으며 행복을 되찾았을때..
대략 이정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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