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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문] 십이야 - 우린 운명이 정해준 커플.. 십이야
hpig51 2001-01-03 오전 6:42:56 905   [0]
12번의 밤.... 그동안 일어나는 사랑의 변화는..?
[십이야]는 이런 궁금증에서부터 시작되는 영화이다..
영화를 보신(!) 분만 읽으시기를.. 대부분의 줄거리가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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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친구들과의 모임에 참석한 지니는 점술가 친구에게서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의미하는 징조를 듣는다.. 불안감과 의심을 품게된 지니..
집에 가는 택시 안에서 그녀는 친구의 남자 알란에게 알수없는 감정을 느낀다..
아싸~!! 새로운 사랑의 시작이로다.. ^^v
각자 애인을 차버리고 만나기 시작한 지니와 알란..
그들이 만들어가는 열두번의 밤에는 어떤 사랑이 기다리고 있을까..?
나머지는 영화를 보시길.. ^^ ( 솔직히 몽땅 쓸 내용이기 때문에.. -_-v )
개인적으로 마지막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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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날짜의 멘트는 [십이야] 팜플렛에서 옮겼습니다.. ^^ )

* 첫번째 날.. < 사랑은 질병이라 빨리 극복할수록 좋다.. >
" 둘중의 하나가 거짓말을 하고 있어..
  그리고 좋지 않은 결말이 예상돼.. " 라는 점괘..
( 결국 점술가 친구의 실수로 판명되었다..
  야야~!! 너 점술가 한다고 돌아다니지 마라.. -_-;;; )
집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알란을 쳐다보는 지니..
잠시 그들의 속마음을 엿본다면..???
지니 : 오호~!! 이 남자.. 갑자기 멋지게 보이는데..?
       어디 어울리는지 기대볼까..? (거울 보면서~)
알란 : 아니.. 이 여자가 왜 이리 달라붙어..
       거울보고 실실~ 웃고 있네.. 혹시 정신이상자..? -_-a
사랑에 빠진 지니.. 잘 사귀던 남자친구 조니를 뻥~ 차다..
" 어디서 바람을 피워..!!! -_-! "
그리고나서 씩씩하게 집에 가는 지니..
알란의 책망에 잠시 눈물 연기도 해보고.. -_-;;;

-> 극복은 빨리 할수록 좋다..?
   하지만 앞뒤 안 가리고 애인 차버리는건 너무 한거 아니야..???

* 두번째 날.. <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항상 운명적 만남이라 한다.. >
지니의 발길질을 보고 부러워하던(?) 알란이 속으로 생각한다..
" 나도 한번 해볼까.. -_-? "
지니처럼 잘 사귀던 여자친구 클라라를 뻥~ 차다..
그 당시 유행했던 노래를 들어보면..
" 난 니가 싫어졌어.. 우리 이만 헤어져..
  다른 여자가 생겼어.. 너보다 훨씬 좋은..
  실망하지는 마.. 나 원래 이런 놈이니까..
  제발 더이상 귀찮게 하지마.. G~! O~! D~! .. -_-v "

-> 이렇게 시작된 사랑.. 과연 얼마나 오래 갈까..? -_-;;;

* 세번째 날.. < 사랑에 빠진 이들을 조심하라.. 그들은 제 정신이 아니다.. >
늦은 밤.. 회사 업무를 마친 알란은 지니를 보기 위해서 붕붕~ 날아가다..
자동차 펑크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니의 집앞에서 아침 간식을 들고 있는 알란..
기쁘게 마중 나가는 지니.. " 난 니가 올줄 알았어..!!! *^^* "

-> 무서운 것들.. 정말 제 정신이 아니야.. 나도 연애하면 저렇게 될까..? -_-a

* 네번째 날.. < 내 사랑 못난이, 사랑은 모든 것을 용서한다.. >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헐뜯기..
" 이 못생긴 얼굴을 내가 왜 좋아하게 되었을까.. -_-??? "

-> 사랑하면 모든게 이뻐보인다던데.. 경험해보지 않아서 알수는 없지만.. -_-;;;
   저러다가 기분 나빠져서 싸우기라도 하면 어쩔라구.. ^^;

* 다섯번째 날.. < 남자여, 그 자존심 곳곳에 넘치는구나.. >
휴가를 떠나는 지니..
공항에서 만난 옛친구와의 다정한 모습에서 알란은 질투를 느낀다..
" 나보다 별로 낫지도 않은 놈인데.. 어떻게 옛날 남자 친구였을까.. -_-! "
토라진 알란과 꿍해진 지니와의 신경전.. 파파파팍~!!
결과는..? 무승부.. *^^*

-> 남자는 어쩔수 없다.. 여자도 마찬가지 아닌가.. ^^?
   그래서 옛 애인은 사방 100M 이내 접근 금지시켜야 한다니까.. ^^!

* 여섯번째 날.. < 여자여, 그 자존심 오직 얼굴에 있구나.. >

알란의 회사 모임에 나가는 지니.. " 이왕이면 섹시하게..!!! " 라고 생각하지만..
알란의 대답.. " 쫌 조신하게 입어.. " -_-;;;
지니의 삐짐.. 티격태격..
" 알란.. 너.. 삐짐이야~!! 이런 밴댕이 소갈딱지 같으니라구..!! ㅠ.ㅠ "

-> 여자는 외모로 승부한다..!!!
   ( 외모가 전부라고 하진 않았음.. 괜히 칼 맞을라.. ^^;;; )
   이런 부분은 남자들이 쫌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 경험해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름.. -_-v )

* 일곱번째 날.. <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확인해보고 싶은게 사랑이다.. >
세번째 날에는 알란이 날아갔으니.. 이번에는 지니 차례이다.. ^^a
" 오~!! 마이 달링 알란.. 난 니가 보고 싶어.. ㅠ.ㅠ "
역시 붕붕~ 날아가는 지니..
하지만 알란은 회사 일로 바쁘기만 하다..
" 나 바빠.. 지니야.. 잘 가~!! " -_-;;;

-> 사랑을 확인하려고 하진 말자..
   그런 조그만 의심과 바램에서 실망을 느낄수도 있으니까..
   사랑은 바로 믿음이 아닐까..?
   상대방을 믿는 마음에서부터 사랑이 시작되지 않을런지.. *^^*

* 여덟번째 날.. < 그 사람의 행복이 언제나 나의 행복이다.. >
출장간다는 알란에게 노트북을 갖다주기 위해서 뛰어다니는 지니..
" 헥헥~!! 내가 왜 이 고생이람.. 사랑이 모길래.. ㅠ.ㅠ "
기껏 고생해서 갖다 주었더니, 알란이 하는 말..
" 출장 취소되었어.. 미리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
" 뜨아아~!! 이런 XX 같은.. -_-;;; 우리 헤어져~!! 나.. 열 받았어.. ㅠ.ㅠ "
지니.. 결별 선언하다..!!!

-> 상대방의 모든 것이 좋을 때가 바로 사랑하고 있을때.. *^^*
   가끔 그런 것이 무너질때가 바로 이별하기 쉬울때.. -_-!

* 아홉번째 날.. < 헤어진 후에도 사랑은 계속되고 있다고 믿는다.. >
" 내가 미쳤지.. 왜 그런 말을 했을까.. 흑흑흑~ ㅠ.ㅠ "
좌절과 후회,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지니..
( 후회하면 모하나.. 이미 엎질러진 물인 것을.. -_-;;; )

-> 미련이 남는다..
   우리 함께 했던 시간을 돌이켜보면, 언제라도 볼수 있을꺼 같은데..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모든 것을 이별로 향하게 되어 있지..

* 열번째 날.. < 사랑은 늘 헤어진 후에야 진심으로 깨닫는다.. >
2달 뒤.. " 내가 죄인이야.. 백배사죄하는 마음으로 만나자.. ㅠ.ㅠ "
알란을 만난 지니..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하면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말한다..
하지만 알란은 취침중.. -_-;;;
지니 생각하기를~ " 아니.. 내가 왜 이런 놈을 좋아할까.. 왜? 왜? 왜? -_-? "

-> 그래도 그게 사랑이다.. *^^*

* 열 한번째 날.. < 사랑에 빠진 많은 사람들은 그 사랑이 마지막이길 바란다.. >
지니와 알란의 사랑 확인(?).. " 아이구.. 뜨거워라.. ^^;;; "
-> 10초동안의 장면으로 재결합을 의미하는 것일까..?
   하룻밤 촬영분을 10초로 줄인거야..?

* 열 두번째 날.. < 언제나 사랑은 움직이는 것, 영원한 사랑은 없다.. >
해외 발령을 받은 지니.. 다시 사귀게 된 알란과 함께 떠날 준비를 한다..
우연히 옛 남자친구 조니에게서 과거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첫번째 날에 들었던 클라라의 말이 헛소리임을 알게 된다..
" 아니.. 이게 왠 청천벽력..!!! -_-;;; "
또다시 혼란에 빠진 지니.. 길거리를 방황하다가 왠 남자를 만나게 된다..
" 어랄라..? 이 남자.. 멋지네.. *^^* "
그리고.. 또다른 십이야의 시작.. 첫번째 밤..

-> 최악의(?) 결말이다.. 결코 끝나지 않는 네버엔딩 십이야 스토리.. --;;;
   문득 생각나는 모~ CF의 멘트..
   " 내가 니꺼야..? 사랑은 움직이는거야..!!! " *^^*

하루하루 나오는 일정이 그리 가볍게 보이지 않는다..
연인 사이인 사람들에게는 더 크게 느껴졌으리라.. ^^!
하지만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다..
가볍고 쉽게 만났다가 헤어지는 영화속의 사랑.. -_-;;;
(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말하지 마라..
  난 영원한 사랑을 믿진 않지만, 노력하고 싶으니까.. ^^; )

지니의 사랑은 자신보다 남을 위한 사랑..
알란의 사랑은 남보다 자신을 위한 사랑..
누가 정답이라고 할순 없다..
그러나 그런 조그만 차이가 이별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 --;
어떻게 설명하기 어렵다.. 이 영화는 보면서 느껴야 할꺼 같다..
감정을 글로 표현하기는 어렵다.. 직접 보기 바란다.. ( 난 이미 2번 봤다.. -_-v )
분명한 것은 보편적인 홍콩의 눈물짜는 멜로 영화가 아니라는 점.. ^^!
 

ps) 종문이의 잡다한 생각들.. ^^;;;

1. 가장 궁금한 것..!!! 가걸(사정봉)의 역할은 무엇인가..???
   영화 초반부(3분)에 잠깐 나와서 독백 한번 해주고..
   영화 후반부(3분)에 잠깐 나와서 대사 몇마디 해준다..
   혹시 그는 3분짜리 엑스트라..? ^^;

2. [십이야]의 OST.. 피아노 선율이 마음에 든다..
   사랑이 시작될때는 유아틱한 목소리의 발라드 음악..
   사랑이 진행될때는 발랄하고 조용하며 잔잔한 음악..
   사랑이 혼란에 빠졌을때는 혼란스럽고 격렬한 음악..

3. 개인적으로 [성원]의 장백지를 좋아한다..
   ( 팬은 아니고, 그냥 좋아한다.. *^^* )
   [십이야]에서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 오~!! 장백지.. 너무 마음에 들어.. ㅠ.ㅠ " -> 그냥 잡담이었다.. -_-v

4. 요즘 세대의 인스턴트식(?) 사랑을 꼬집는 영화로 볼수도 있다..
   ( 나도 요즘 세대에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 )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극히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공공연히 알려져 있는 그런 사랑..
   그래서 12번째 밤이 끝나고,
   1번째 밤이 시작되는 것으로 영화가 끝났다고 본다..
   이미 말했다시피 눈물이나 감동적인 부분은 없다..
   어쩌면 영화 첫 부분에서 지니와 조니의 결별, 알란과 클라라의 결별이
   너무 쉽게 이루어 졌기 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믿는다.. 사랑은 [십이야]같지 않을 꺼라고..!!!!! ^^v

5. 영화를 본 뒤에.. 팜플렛의 12가지 멘트를 읽어보기 바란다..
   글에도 쓴 내용이지만,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솔로인 나도 공감하는데.. 연인이면 오죽 할까.. ^^;;;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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