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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를 뛰어 넘고 싶었다. 팻 걸
panja 2004-08-03 오전 9:11:02 1583   [4]
"로망스" 를 연출했던 프랑스 여성감독 까트린느 브레이야 의 2000년작 "내 누이에게"를 보았다.

너무나도 언니를 닮고 싶었던 여동생이 가족들의 여행에서 언니가 만나게된 남자를 놓고

간접적으로 시기와 질투 그리고, 자신의 외모에 대해 비관하면서 사회와 남자들에 대한 자신의 분노를 이야기한다.

후반부에 다소 황당하면서 엽기적인 살인행각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담담해 하는 여동생의 표정 연기가 압권이다.

당시 베를린 영화제에서 초청되어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작품인 만큼 준 포르노급의 노출과 로리타 성향을 띈 영화이다.

오리지널 판이 93분의 런닝 타임을 가지고 있다는데 우연히 기회가 되어서 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야한 부분만 빼고는 그냥 가족드라마를 가장한 사회에 대한 편견과 오만을 풍자한 영화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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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걸(2001, Fat Girl / A ma soeur!)
배급사 : (주)영화사 백두대간
수입사 : (주)영화사 백두대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cinecube.net/cine/fat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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