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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나인J-무비페스티벌] 백댄서즈 : 그녀들의 이야기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백댄서즈!
mrz1974 2007-09-23 오전 7:55:47 1003   [3]
[버라이어티나인J-무비페스티벌]
백댄서즈 : 그녀들의 이야기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국내에서 일본의 청춘 영화들이 일정 수준의 인기를 꾸준히 얻고 있는 가운데 여성 캐릭터들을 내세운 것에 보게 된 영화.
 
STORY
 
미우와 요시카는 함께 춤출 추며 꿈을 키워간다. 그러던 중, 우연히 쥬리와 한 팀을 하게 된다.
쥬리의 메이져 데뷔로 인해 두 사람 역시 함께 메이져 데뷔를 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 진 팀이 바로 ‘백댄서즈’이다.
 
 
 <쥬리와 백댄서즈>
 
리더인 요시카,
오로지 춤밖에 없는 미우,
전직 호스테스 출신이며 비밀을 지니고 있는 토모에,
솔로 데뷔가 목표인 아이코.
하지만, 쥬리의 갑작스런 은퇴로 인해 팀은 해체 기로에 서고 만다,
 
거기다 예전에 자신보다 아래였던 마유와 그의 일행들의 데뷔 후 인기를 얻음으로 인해 그나마 지키고 있던 자신들의 자리마저 위혐에 처하게 되는데
 
과연 ‘백댄서즈’ 는 이대로 끝나고 말 것인가.
 
밑바닥으로 떨어진 그녀들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출연진: 히라야마 아야, 사에코, 소닌, hiro 순> 
 
백댄서즈의 매력
 
- 여배우들에게 눈이 가다 : 캐릭터로 본 백댄서즈
 
백댄서즈는 기본적으로 여성 백댄서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바로 이 영화에 등장하는 여배우들이다.
 
* 미우 : 히라야마 아야
 
미우 역의 히라야마 아야는 <워터 보이즈>와 <바람의 파이터> 등으로 국내에 얼굴을 알렸진 바 있다.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주조연급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
 
* 요시카 : HIRO
 
요시카 역의 히로는 그룹 SPEED 해체 이후, 가수이자 배우로서 점점 그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뮤지컬 <모짜르트>에서 모짜르트의 아내 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서 도전을 하고 있다.
 
* 토모에 : 소닌
 
토모에 역의 소닌은 일본 내에서 가수 중심이면서 점점 연기로 그 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가수 데뷔를 했기에 어떤 면에서는 더 알려져 있는 편.  
 
* 아이코 : 사에코
 
아이코 역의 사에코는 ‘NANA’에서 비중 있는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후 일본영화에서 주연급으로 왕성한 활약중이며, 최근 일본 야구선수 다르빗슈의 열애설로 매스컴을 떠들석하게 만든 장본인.
 
그 외 영화 속 조연
 
* 레이코 : 기무라 요시노
 
주연은 아니지만 영화 속에서 비중 있는 역할로 나온 기무라 요시노. 그녀의 이름은 그리 크게 설명을 안 해도 충분할 듯.
 
* 쥬리 : 하세베 유우
* 마유 : 마이
 
영화 속 보컬로 등장하는 두 명의 여배우. 실제로 이들 두 사람 다 가수로서의 경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이외에 남자 배우들 역시 그에 뒤지지 않은 경력을 지니고 있지만 이만 줄이려 한다.
 
- 귀에 들어오는 음악과 눈에 들어오는 춤
 
영화 속에 춤도 매력적이지만, 영화에서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OST 라고 본다.
실제로도 OST에 참여한 면면을 본다면 눈에 뜨일 수 밖에 없을 듯.
 
영화에 출연한 HIRO, 마이, 하세베 유우, 진나이 타카노리 이외에도 mflo 등 다양한 음악을 맛보는 것도 나름대로의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 백댄서즈와 라이벌 팀간의 댄스 배틀도 나름 대로 볼거리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음악에 더 눈이 가는 편이어서인지 극중 죠지(진나이 타카노리)와 요시카(HIRO)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이 영화의 베스트 장면 중 하나로 꼽고 싶다.
 
다만 국내 실정과는 조금 다른 터라 보는 관점에 따라 춤에 대한 생각은 다를 지도.
 
- 꿈을 향해 가는 성장 영화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춤에 대해 모든 걸 건 4 명의 여성들이 펼치는 청춘 영화이다.
 
성공에서 나락으로 추락해 다시금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물론 통속적으로 보이기는 하나 각각의 인물들이 지닌 저마다의 에피소드를 통해 나름대로의 개성을 충분히 표현해내려 애썼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백댄서즈의 아쉬움
 
- 기본적인 정서적인 차이
 
일본의 춤과 국내의 춤을 보면 기본적으로 자체적인 춤의 표현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최근 ‘여자비’ 라는 호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비걸 출신 가수 손담비를 떠올린다면 이들이 보여주는 춤과는 분명 크게 달라 보인다.
 
음반 산업 자체를 보면, 일본의 전형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면을 그대로 표현해내었다고 생각을 하나 과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내와 비교한다면 물음표를 가지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외에도 내가 춤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기에 오는 정서적인 괴리감도 존재하기에 그런 생각이 드는 걸지도.
 
백댄서즈를 보고
 
그녀들의 이야기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영화의 몇몇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안 남는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 하지만, 이 부분은 서로의 차이라는 생각이 드는 편이라 어느 정도 감내하고 본다면 나름대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지도.
 
실제 이 영화와 같은 스타일의 일본 영화를 보면 남성들을 내세운 청춘 영화들은 많지만, 여성들을 내세운 청춘 영화들은 좀처럼 보기 힘든 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조금은 특별하다고 본다. 
 
청춘 영화라는 흐름에서 저마다 인생에 있어 나름대로 굴곡을 지닌 4명의 인물이 공동의 인생의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 자체를 보는 점에서는 전형적인 청춘 영화라는 틀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일본 특유의 아이돌 영화라고 보기에는 뭔가 다르다는 점이다.
 
백댄서즈에 출연한 소닌을 돌이켜 보자. 영화 속 백댄서즈의 좌절에서 성공하기까지의 플롯은 소닌 그녀의 이야기와 많이 겹쳐져 있다, 이런 점에서 그녀의 이야기로 보이는 것이라 해도 무방하다. 이는 영화 드림걸즈가 실제 영화에 출연했던 비욘세의 지난 날 이야기처럼 보이는 것 처럼 말이다.
 
이 때문에 영화 속 이야기는 조금은 더 특별하게 보였는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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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댄서즈!(2006, The Backdancers! / バックダンサ-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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