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라는 배우에게 이런 면이 있었는지..

이 영화를 통해서 알게된..

그 눈빛.. 분노에 차있는.. 복수하겠다라는..

굳은 의지를 불태우는.. 또 다른 면에서는..

슬픔과 죄책감에.. 파묻인..

여러가지 감정이 숨어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이런면의 엄정화를 끌어올린..

영화 감독님.. 방은진.. 배우에게 감독으로 변한..

첫 작품으로는 믿겨지지 않을만큼..

너무나도 괜찮았던..

그치만.. 다른 영화에 비해서..

긴장감은.. 조금 없었던..

아무래도.. 처음부터.. 내가 범인이다..

이렇게 말하고 다녔으니..

단지.. 그녀가 범인이라면..

왜 이들을 죽였을까.. 살해 당한..

사람들의 연관성이 무엇이라는 점..

뭐..그것도 나중에.. 문성근을 통해서.. 풀리지만..

그래도..마지막엔 정말 놀랐던..

그리고.. 결국엔.. 복수를 한..

그치만.. 영화를 보고 나왔을때는..

기분이 뭐랄까.. 쫌 그랬던..

뭐라고 말하기는 쫌 그렇치만.. 말이다..

마음 한구석이.. 조금은 먹먹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