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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다는 마음이 움직이는 액션 영화 ! 영화는 영화다
piamania 2008-09-03 오전 12:46:27 13917   [11]

still #12

우리는 가끔  현실에서 우스개 소리로 영화를 너무 보더니 현실과 영화를 구분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나 라는 농담을 한다. 영화를 밥먹듯이 보고 영화속 멋진 장면들을 동경하는 영화광 일지라도 그런얘기를 듣는다면 썩 기분 좋을리 만무하다.그리고 그런 일들은 영화속에서 가능한 것이지 현실 세계에는 아주 극소수에 미치지도 않을듯 하다. 그런데 그런 영화속 세계와 현실 세계의 미묘한 경계에 서 있는 인간군상들의 이야기가 있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말들 하지만 영화처럼 현실을 살아가고 현실을 영화와 혼동하며 살고있는 그런 녀석들의 웃지못할 이야기 "영화는 영화다" 가 바로 그것이다.

still #4

솔직히 소지섭이란 배우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강지환의 영화 데뷔작이지만 그의 지난 드라마를 챙겨볼 정도로 부지런 떠는 스타일도 아니고 눈에 들어오는 배우도 물론 아니었다. 단지 영화의 스토리가 끌렸고 스틸컷들이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말하는게 솔직한 이유일지 모른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나름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를 꿈꾸고 그것을 목표로 달리고 있지만 다혈질에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성격때문에 세상에서 멀어지고 세상은 결코 혼자 살아갈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아가는 수타와 영화 배우가 꿈이었지만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거친 일상을 살아가다 영화와 현실의 경계에 놓인 강패 두인물은 눈에 보기에도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고수하며 살아왔지만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극과 극으로 치닫는 고통과 슬픔의 이야기들을 스크린위에 고스란히 담아낸다.조심스럽게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관객의 마음을 영화속에 빠져들게 만들고 몰입할수밖에 없는 흡입력이 넘치는 영화라 말하고 싶다.생각보다 진부한 스토리. 뻔한 결말과 내용들 이지만 왠지 모르게 여운이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는 느낌이 든다.

still #5

눈보다는 마음으로 느끼는 액션 영화 !

 

영화는 어느 한 배우에 편중되지 않고 골고루 캐릭터의 특성과 인물 묘사가 정교함에 가까울 만큼 세련미를 과시하고 주변 인물들의 개성 넘치는 감초 연기는 자칫 무거워만 질수있었던 영화의 흐름을 조율해 주듯 웃음으로 깔끔함까지 선사한다.그리고 편하다 못해 어설프기까지 했던 감독역의 고창석이란 배우는 지금까지 여러 영화에 나왔었지만 모르고 지나쳤던 의외의 핵폭탄 같은 존재였다. 감독 역시나 첫 영화치고는 대단한 능력을 발휘하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증폭 시킨다. 김기덕 감독과 여러 영화를 같이해서 인지는 모르지만 마지막 장면 강패의 눈빛 그것은 왠지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해안선에서 장동건의 눈빛.나쁜남자에서 조재현의 눈빛.숨에서 보았던 장첸의 눈빛들과 왠지 닮은 꼴이 아닐까? 하고 혼자 되새기게 한다.물론 영화의 일등공신이야 소지섭이고 그를 빛나게 해준 강지환 임에는 분명한 사실이다.그리고 새로운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볼수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대단한 영화였다. 문제점이라면 역시나 조폭이 등장하고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해진 요즘 영화의 흐름과 마지막 장면에서 살인의 도구로 쓰여졌던 종교적인 문제... 강지환의 조금은 틈이 보이는 발음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뿐~~ 액션 영화이지만 눈으로 즐기는 액션 영화가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액션 영화가 아니였나 생각해 본다.최근에 무늬만 대작이고 거품이 가득한 영화들 때문에 영화를 보고도 찜찜하고 아쉬움이 많았던게 사실인데 오랜만에 여운이 길게 남을 계절에 딱 어울리는 좋은 영화 한편을 얻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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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영화다(2008)
제작사 : 김기덕 필름, 스폰지 / 배급사 : 스폰지, 스튜디오 2.0
공식홈페이지 : http://www.00mov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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