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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화의 강렬한 훅한방 예언자
gavleel 2010-04-09 오후 9:49:51 917   [0]

성경에서 말하는 예언자들은 하느님을 버리고 이교도를 믿었던 유대인들에게 후에 메시아가 올것이라는것을 알렸고 거기에 대한 댓가는 유일신을 반대한 종파의 우두머리들의 암살시도였다. 하지만 하느님의 보호를 받는 예언자들을 죽일수 있었을까?절대 아니다. 그들은 신이 전해준 성령을 통해 살아남았고 그들의 행동은 성경을 통해 전해 내려온다. 

 

그렇다면 왜 예언자들의 말을 통해 미리 메시아가 온다는걸 알렸을까?  그건 아마 미래를 위한 현재 대비였을것이다.생각해봐라. 메시아인 예수가 이교도를 믿는 인간들이 사는 세상으로 나타났다고 가정해보자.과연 하느님의 말씀을 제대로 전파하였을까?  예언자들의 무수한 전파에도 예수를 못박혀 죽게한 사람들이었는데??

이영화의 제목도 똑같은 예언자이다.그럼 무얼을 예언할까?

그리고 왜 예언자라고 제목을 붙였을까?

 

아랍인 출신인 19살의 말리크는 소년원생활을 접고 교도소로 들어간다.문제는 그곳은 수감중인 루치아노가 장악한곳..살아남기 위해 루치아노의 명령에 따라 그는 자신의 동족을 살해한 댓가로 신뢰를 얻어나간다.

 

스콜세지가 보는 미국에 대한  시선처럼 이 감독 또한 감옥이라는곳을 통해 프랑스를 바라고보고

이를 느와르적 요소로 풀어낸다. 하지만 다른 감독들마냥 지나치게 감정적인것도 없고 마초적인것도 없고 긴박한 굴곡없이 디테일한 묘사와 상징들로 큰 그림을 그려간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그림의 제목은 자화상이 된다. 

 이 밑그림은 성경을 토대로 하고있다.

 

자유 혁명 박애로 상징되는 프랑스는 사실 엄청난 차별을 지니고 있는 나라이다. 인종뿐만아니라 종교에서도 엄청난데 몇년전 발생한 소요사태 그리고 갈수록 영국으로 도망가려고 하는 프랑스내의 아랍인들이 그 증거이다.

프랑스인들은 카톨릭의 영토인 자신들의 땅에 갈수록 늘어가는 아랍인들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자신의 주인임을 증명해야하는 압박감을 동시에 지닌다. 그래서 교도소의 대부인 루치아노는 말리크에게 이곳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주려고한다.

 

마찬가지로 말리크 또한 루치아노를 통해서 같은 아랍인들을 죽이는 모순에 취하는데 이는 성경에 나오는 카인과 아벨의 모티브에서 따온 느낌이었다.

 결국엔 자기 동생을 죽인 죄책감에 하늘에 고개를 똑바로 못드다 이를 지켜본  하느님이 벌을 내리듯 그 또한 죄책감에 자유롭지 못해 환상을 꿈꾼다. 이 죄책감을 통해서 그는 좀더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자아에 관해 질문을 하고  이 짐승같은 사회에서 배워나가기 시작한다. 자신의 모국어인 불어와 태생어인 아랍어,경제학까지..  

그러면서 자신의 태생인 아랍인에 좀더 가까워진다 .

 

영화 대사중에 프랑스인 루치아노가 말리크한테 말한다. "저아랍새끼들이 생각을 안해서 다행이다".

하지만  말리크는 아랍인들과 프랑스인들 사이에서 줄타기는하는 유일한 생각하는 사람이었고 루치아노의 심부름에도 자신의 세력을 키워온 한수 앞을 내다 보는 예언자였다.

그렇기에 자신이 동족을 살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앞을 내다보는 능력에 의해 죽을위기에서 살아남는다 .

그리고 자신의 죄에 대해 구원받는다 .구원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왜냐하면 그는 영화 중간 중간 주인공의 시선으로 보는 영상처럼 정체모를것 앞에  두려움과 공포에 질려 희미한  시선을 지닌,  (자신의 출생의 확신)성령을 믿지 못한 어린양이 아니였으니깐.

 

 

여기서 우리는 질문을 던질수있다.과연 그는 나가서도 성공할까?

마지막 교도관이 착하게 살라고 말한것처럼 과연 그는 정말 착하게 살수있을까?  

모세가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지 못했던거 처럼, 삼손이 댓가를 받은거 처럼  그의 미래또한 그다지 밝아보이지 않는다

 

변변치 못한 제 블로그입니다.

http://www.cyworld.com/cult  많이 찾아주세용~~


(총 0명 참여)
ekdud5310
이거 진짜로 보고싶었던 영화네요   
2010-04-11 18:02
hoonid
잘읽었어요   
2010-04-10 15:53
snc1228y
감사   
2010-04-10 08:52
ssh2821
잘 읽었습니다   
2010-04-10 00:02
seon2000
잘봤어요   
2010-04-09 22:4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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