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기대 이상이었어요 돌이킬 수 없는
liberal79 2010-10-30 오전 12:45:47 446   [0]

전 이 영화의 제목이 별로였습니다. 왜냐하면 프랑스 영화 <돌이킬 수 없는>을 무척 감명깊게 본지라, 동명의 한국 영화라니, 뭔가 짝퉁스러운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 프랑스 영화에 대한 인상이 강해서인지, 이 영화 또한 그 영화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일단 메인 소재가 그러하고, 굉장히 무미건조하면서도 강렬한 인물과 사건 묘사가 그러했습니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이 영화는 기대 이상!!! 절대 그 프랑스 영화에 업혀가려는 '별 볼 일 없는 영화'가 아니었습니다.

 

프랑스 영화 <돌이킬 수 없는>을 보고 나서 한참 여운이 남았는데 이 영화도 그랬습니다.

 

최대한 스포를 배제하고 리뷰를 쓰자면...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탄탄한 플롯입니다.

('옥의 티'라 할 만한 것도 있는데 스포 같아 빼겠습니다)

 

어떤 사건에 대한 피해자(+그의 가족)와 용의자(+그의 가족) 그리고 형사(+그의 가족)와 동네 주민들이 나오는데, 그 어느 한 인물도 감정이입이 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한 사건을 둘러싼 수 많은 사람들이 있고, 각각 제 입장이 다른 사람들의 갈등을 통해 '관객의 허'를 찌르는 것이 이 영화의 묘미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일품이었고요.

 

 

주인공 김태우씨와 이정진씨입니다.

(수중격투신(?)에서 김태우씨가 이정진씨 진짜 죽이려는 줄 알앗습니다.ㅋㅋ 이정진씨 진짜 정신 못 차리던데;; 살아계시니 다행입니다.^^ ->그만큼 고생하셨단 소리입니다^^)

 

아무튼 이 영화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시종일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관객에게 강한 문제 의식도 던지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많이들 보셨으면 좋겠어요.

(전 알바 아닙니다.ㅡ,.ㅡ 대한극장 시사회에서 봤어요. 리뷰 알바 할 만큼 먹고 살기 힘든 사람 아니에요..-_-;;)

 

 

(좌로부터 유치원 교사, 주부, 자전거 대여점 CEO, 꽃집 CEO, 사장 따님, 형사 두 분^^)


(총 0명 참여)
1


돌이킬 수 없는(2010)
제작사 : 재크필름 / 배급사 : (주)케이디미디어
공식홈페이지 : http://www.nodoubt2010.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318 [돌이킬 수..] 범인을 잡고 싶은거예요? 그 놈을 잡고싶은 거예요? ohssine 10.11.18 1142 0
89309 [돌이킬 수..] [돌이킬 수 없는] 선입견 그리고 돌이킬수 없는 그 무언가 sch1109 10.11.17 1155 0
89297 [돌이킬 수..] 편견과 아집이 만들어낸 불행 hyunsuk771 10.11.15 642 0
89278 [돌이킬 수..] 돌이킬 수 없는 후기 mcg51 10.11.10 464 0
89220 [돌이킬 수..] 답답함 속에서 찾은 우리의 눈 khk530825 10.11.09 421 0
89161 [돌이킬 수..] 과연 무엇을 돌이키고 싶은 것일까.. kso757 10.11.08 415 0
89115 [돌이킬 수..] 의심과 불신이 남긴 돌이킬 수 없는 상처 sh0528p 10.11.08 423 0
89105 [돌이킬 수..] 돌이킬 수 없는... yoda9396 10.11.07 418 0
89091 [돌이킬 수..] 우리와 다른 시선으로 보기 lminjjang 10.11.07 457 1
89013 [돌이킬 수..] 성범죄청년과 한아이를 잃은 아버지이야기 bzg1004 10.11.05 445 0
88976 [돌이킬 수..] 주제의 올바름이 영화적 재미를 담보해주진 못한다.. ldk209 10.11.04 461 0
88844 [돌이킬 수..] 스토리의 연계성 dlgywls01 10.11.01 451 0
88841 [돌이킬 수..] 두 배우의 열연이 돋보인 영화 jinwouk 10.11.01 405 0
88806 [돌이킬 수..] 돌이킬 수 없는 bbobbohj 10.11.01 445 0
88788 [돌이킬 수..] 꼭 한번 봐야 할 영화 annasu 10.10.31 474 0
현재 [돌이킬 수..] 기대 이상이었어요 liberal79 10.10.30 446 0
88728 [돌이킬 수..]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이라서 기대가 커서 보았더니. porgot 10.10.29 461 0
88727 [돌이킬 수..] 돌이킬 수 없는 행위 그리고 그 결과 m23sk 10.10.29 457 0
88713 [돌이킬 수..] 우리나라 경찰의 무능함 goni11004 10.10.28 498 0
88709 [돌이킬 수..] 영화 생각보다 괜찮게 보앗네요. yangdang 10.10.28 495 0
88697 [돌이킬 수..] 시선을 끌었다! mobee00 10.10.28 471 0
88694 [돌이킬 수..] 좀지루하지만슬픈영화 (1) somihyun 10.10.28 495 0
88683 [돌이킬 수..] 우리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좋은 영화! (스포일러 약간) ksgreenhead 10.10.27 17341 1
88677 [돌이킬 수..] 우리 주변의 이야기 kkmkyr 10.10.27 537 0
88662 [돌이킬 수..] <돌이킬 수 없는>상황이 보여요 macbeth2 10.10.27 447 0
88658 [돌이킬 수..]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기전에...!!! (1) dahana2828 10.10.27 453 0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