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동막골>,<바르게 살자>를 제작하였으며 최근에 <퀴즈왕>을
만들었지만 흥행에선 그리 신통치 못한 장진이 제작한 영화로써,
<301 302>의 시나리오를 썼으며 <러브러브>를 연출한 이서군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바로, <된장>이다.
이 영화를 개봉하고 나서야 보고 오게 되었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된장; 집념과 사랑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보여지는 그 맛>
![](http://imgmovie.naver.com/mdi/mi/0525/52532_P04_103045.jpg)
장진이 제작한 영화 <된장>
100분 정도 하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낄수 있었던 것은 장진 특유의
유머와 소박함이 잘 살아있는 장맛을 눈으로 볼수 있었던 영화라는
것이다.
희대의 연쇄살인마인 김종구가 된장찌개를 먹고 잡혔다는 것을 방송사
PD가 알게 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는 100여분의 러닝타임 동안 연쇄
살인마의 입맛을 사로잡게 한 된장찌개의 비밀을 찾는 PD의 여정과
된장 맛의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으로 미스터리 멜로 코믹이라는
다양한 장르에 버무려서 나름 잔잔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영화로
보여주었다..
![](http://imgmovie.naver.com/mdi/mi/0525/52532_S06_165227.jpg)
물론 전반부와 후반부의 느낌이 너무 틀려서 조금 그렇긴 하더라..
장진 특유의 유머와 12년만에 돌아온 여성 감독 이서군씨의 조합
역시 괜찮았고, 이 영화에서 PD역할을 맡은 류승룡의 연기는 역시
장진 사단 특유의 유머와 진지한 연기를 잘 보여주었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다..
물론 이요원과 이동욱의 연기는 캐릭터 자체가 왠지 모르게 평범
하다는 느낌이 들게 해주긴 했다.
그렇다 해도 된장을 빚어내는 다양한 방법과 영상미와 오랫만에
잘 어우러진 장진식 유머는 뭐 솔직히 기대 안 한것치고는 볼만했
었다.
![](http://imgmovie.naver.com/mdi/mi/0525/52532_S07_165228.jpg)
그렇지만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믿고 본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미스터리
장르로써의 쾌감을 느끼기엔 부족하다고 할수 있는 영화
<된장>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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