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더 딥 블루 씨]를 보고 더 딥 블루 씨
filmone1 2015-04-15 오후 11:47:12 1900   [0]

 

테렌스 데이비스 감독의 <더 딥 블루 씨>3년 전에 제작된 영화로 아마 어벤져스의 톰 히들스턴이 출연하기에 수입된 작품이 아닌가 하다. 어벤져스의 출연이 그의 이력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겠지만 작년에 개봉했던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등의 다수의 멜로물에서 주인공을 맡을 만큼 매력적인 남성들을 연기해왔다. <더 딥 블루 씨>는 본격적인 멜로드라마의 구조와 캐릭터를 갖추고 있는 작품이다. 이 구조가 좀 더 에로틱해지면 부인 시리즈로도 갈 수 있고, 그런 류의 이야기는 허다하다. 그렇다면 역시나 멜로드라마의 핵심은 배우의 연기와 캐릭터의 풍성함이다. 한 동안 잊고 있었던 여배우가 등장한다. 바로 레이첼 와이즈. <콘스탄트 가드너>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던 그녀가 멜로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니 너무 반가웠다. 노년의 파트너와 젊은 파트너와의 앙상블이 자연스러웠고 아직 죽지 않은 미모를 뽐내기도 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배우는 남편 역의 윌리엄(사이몬 러셀 빌)이었다. 큰 긴장감이 없는 이 이야기에 중심을 잡아주고 그의 등장이 있을 때마다 차분하지만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다시 한 번 느끼는 거지만 영국엔 훌륭한 배우들이 너무나도 많다.

오랜만에 보는 정통 멜로드라마지만 역시나 신선함을 주는데 엔 무리가 있었다. 이야기, 배우, 연출 모두가 그러했다. 단 실내극 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이 고풍스럽고, 클래식한 감정을 돋게 하는 덴 한 몫 한 듯하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5552 [어벤져스:..] 산만하고 무뎌진 어벤져스 군단 jojoys 15.04.24 21306 1
95551 [슈퍼미니] [슈퍼미니]를 보고 filmone1 15.04.22 1958 0
95550 [런치박스] [런치박스]를 보고 filmone1 15.04.21 1948 0
95549 [엘리노어 ..] 십분, 백분 공감이 가는 영화!! fornnest 15.04.20 11608 0
95548 [더 건맨] 숀 펜의 필모그래피에 커다란 오점으로 남을 영화 jojoys 15.04.18 11919 0
95547 [나쁜 사랑] 안정 대신 격정을 선택한 세 남녀에 관한 흥미로운 사유 jojoys 15.04.17 16635 1
95546 [그랜드 피..] [그랜드 피아노]를 보고 filmone1 15.04.16 2100 0
현재 [더 딥 블..] [더 딥 블루 씨]를 보고 filmone1 15.04.15 1900 0
95544 [화장] [화장] 그가 진정으로 원한 것은 무엇일까? hotel827 15.04.13 2179 0
95543 [생 로랑] [생 로랑]을 보고 filmone1 15.04.13 2015 0
95542 [장수상회] [장수상회]무난하지만 영리한 영화! hotel827 15.04.11 2470 0
95541 [화장] 늙음과 젊음, 삶과 죽음에 대한 묵직한 사유 jojoys 15.04.11 2297 0
95540 [화장] 많은 생각을 가져다 주는 영화!! fornnest 15.04.11 16385 2
95539 [결혼하지 ..]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소소하면서도 의미있는이야기 hotel827 15.04.10 2064 0
95538 [장수상회] 뻔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따뜻하고 감동적이었던 가족영화 jojoys 15.04.10 3051 1
95537 [장수상회] 부모님의 삶에 행복감이 어떤건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 yques 15.04.07 2066 0
95536 [은하철도의..] [은하철도의 꿈]을 보고 filmone1 15.04.06 9623 1
95535 [장수상회] 가족에 대한 관심과 운동을 생활화하자!! fornnest 15.04.06 2101 0
95534 [장수상회] 누구와도 어울리는 장수상회 yesvivi 15.04.05 2266 2
95533 [분노의 질..] [분노의 질주]아드레날린과 의리의 화합 hotel827 15.04.04 24993 0
95532 [분노의 질..] 슈퍼울트라캡틴짱 액션영화!! fornnest 15.04.04 2353 1
95531 [원스 어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를 보고 filmone1 15.04.04 2297 0
95530 [장수상회] [장수상회] 시사회다녀왔습니다!! actser 15.04.03 28465 1
95529 [분노의 질..] 강렬한 액션으로 재미를, 애절한 엔딩으로는 폭풍 눈물을 선사해준 폴 워커 추모작 jojoys 15.04.02 5864 0
95528 [위크엔드 ..] [위크엔드 인 파리]를 보고 filmone1 15.03.31 2002 0
95527 [스물] [스물]오랫만에 괜찮은 한국 청춘영화! hotel827 15.03.28 2446 1
95526 [백설공주의..] [백설공주의 마지막 키스]를 보고 filmone1 15.03.28 2012 0
95525 [코멧] 희미해져 가는 사랑에 대한 흥미로운 고찰 jojoys 15.03.27 1981 0
95524 [케이트 맥콜] [케이트 맥콜]을 보고 filmone1 15.03.25 2120 0
95523 [신은 죽지..] 완벽한 기독교 전용 채널용 영화 (1) movist-korea 15.03.24 21974 4
95522 [디태치먼트] [디태치먼트]를 보고 filmone1 15.03.23 2085 0
95521 [트레이서] 여친 연기 연습 좀 시켜요, 테일러 로트너!! ^^;; jojoys 15.03.22 2460 0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