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미스 좀비]를 보고 미스 좀비
filmone1 2015-05-26 오전 12:19:09 2031   [0]

3년 전 쯤 인가 사부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라고는 믿을 수 없었던 <버니 드롭> 이후 자기 색깔(?)대로 만든 신작 <미스 좀비>는 흑백 영화이고 기발한 상상이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제목처럼 좀비(사라)가 주인공인데 사람을 해치지 않게 상품화 된 좀비이다. 하녀로 일하게 되지만 주위의 남정네들이 그녀를 가만히 두지 않는 와중에 하녀로 일하는 집에 아들이 익사로 죽게 되면서 이 집안의 큰 변화가 생기게 된다. 그 동안 뛰어다녔던 좀비와는 달리 어찌 보면 속이 터질 정도로 느리게 걷는 이 좀비와 그리고 반복되는 쇼트, 그리고 흑백장면 때문에 지루함이 없다고는 볼 수 없는 작품이다. 그래도 엔딩에서 보여주는 연출은 이 작품 전체를 잘 표현해주었고 나쁘지 않는 엔딩이었다. 이야기는 그렇다고 하지만 캐릭터들에 대한 아쉬움은 없지 않았다.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불만은 없지만 그저 탐욕스럽게만 표현된 남자 캐릭터들의 평면성이 그러했다. 뛰어난 상상력의 출발임에도 조금은 평범해 보인 이 작품의 문제는 아쉬운 캐릭터에 있다고 본다. 사부의 다음 작품은 과연 어떤 장르와 이야기로 다가올지 궁금해진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5584 [스파이] [스파이] 미국식 코미디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 hotel827 15.05.24 2527 0
95583 [간신] 흥청망청의 유래는 이랬다. chaeryn 15.05.23 2265 3
95582 [간신] 한국성인영화의 한 획을 그은 영화!! fornnest 15.05.23 19637 1
95581 [매드맥스:..] 처음부터 끝까지 손발에 땀다는 영화 ekdud5310 15.05.21 2260 2
95580 [아메리칸 ..] [아메리칸 허슬]을 보고 filmone1 15.05.21 2124 0
95579 [더 파크랜드] [더 파크랜드]를 보고 filmone1 15.05.20 2140 1
95578 [윈터 슬립] 겨울잠에서 나는 깨어날 수 있을까? coolzz 15.05.19 18617 2
95577 [악의 연대기] [악의 연대기]조금은 덜고 버렸으면 더 좋았을 영화! hotel827 15.05.18 2279 0
95576 [악의 연대기] 한마디로 중구난방 (衆口難防)!! fornnest 15.05.17 2787 1
95575 [트래쉬] [트래쉬]올바르고직선적인이야기 hotel827 15.05.17 15250 0
95574 [악의 연대기] 치밀하게 느껴지거나, 혹은 억지스럽게 느껴지거나 둘 중 하나일 스릴러 jojoys 15.05.17 19488 2
95573 [매드맥스:..] [매드맥스]전설은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다.(스포가있을수도있습니다.) hotel827 15.05.16 19774 2
95572 [매드맥스:..] 절체절명의 스턴트 연기를 선보이는 영화!! fornnest 15.05.16 2088 1
95571 [스파이] 킹스맨 뒤를 이어갈 흥행작 wkgml 15.05.15 34706 0
95570 [위아영] 맛깔스러운 위트로서 현실적인 문제에 다가서는 영화!! fornnest 15.05.14 2066 0
95569 [매드맥스:..] 21세기 최고의 괴명작 선정 ! 매드맥스 분노의도로... spitzbz 15.05.14 36163 2
95568 [기생수 파..] [기생수]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다! hotel827 15.05.12 3739 0
95567 [위아영] [위아영]을 보고 filmone1 15.05.08 17925 0
95566 [리틀 포레..] 맛있는 시골 음식 novio21 15.05.07 2023 1
95565 [스틸 앨리스] 가슴이 절로 시리고 아프게 되는 영화!! fornnest 15.05.04 25057 2
95564 [러브 인 ..]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를 보고 filmone1 15.05.04 2014 0
95563 [엑시덴탈 ..] 골때리나 매력적인 연설가...그녀의 사랑이야기 s921601 15.05.04 10208 1
95562 [기생수 파..] [기생수 파트2]를 보고 filmone1 15.05.03 10919 1
95561 [언프렌디드..] <언프렌디드 : 친구삭제> :'처음'이라 신선하고, '처음'이라 미숙하다 sdkthzzang 15.05.02 17953 2
95560 [위험한 상..] (전작에 비해) 얄팍해진 캐스팅만큼이나 재미도 얄팍해진 아쉬운 속편 jojoys 15.05.01 9736 1
95559 [제보자] 가증스런 거짓말을 단죄 못하는 한국사회에 대해 novio21 15.05.01 2320 0
95558 [트리쉬나] [트리쉬나]를 보고 filmone1 15.04.30 2173 1
95557 [약장수] 마음속에 각인 시키는 영화!! fornnest 15.04.28 2018 0
95556 [땡큐, 대디] 가장 소중하고 귀중한 순간!! fornnest 15.04.27 7703 1
95555 [변호인] 당신은 지금 감사하고 있습니까? nylh3 15.04.27 2559 0
95554 [어벤져스:..] 액션 영화 최고의 슈퍼 갑 탄생!! fornnest 15.04.25 15958 1
95553 [초원의 왕..] [초원의 왕 도제]를 보고 filmone1 15.04.25 2064 0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