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극비수사]를 보고 극비수사
filmone1 2015-06-12 오후 5:10:31 16306   [1]

곽경택 감독의 <극비수사>78년 부산에서 실제 일어난 33일간의 유괴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김윤석이 담당형사로 유해진이 사주를 통해 사건에 참여한 김도사로 출연한다. 이 작품이 다른 유괴 영화들과 가장 다른 점은 바로 톤이다. 무거운 소재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톤을 유지하면서 극을 끝까지 유지한다. 이 점이 이 작품의 존재의 이유이자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몇 해 동안 발표한 작품들이 조금씩 아쉬운 점이 있었던 곽경택 감독이었는데 마치 필모그래피의 처음 돌아간 작품으로 보인다. 소재는 유괴와 황당한 수사 방식()이지만 이외에도 권력과 집단 이기주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사건이 부산에서 서울로 옮겨지면서 특별수사본부가 만들어지고 서울팀과 부산팀 그리고 독고다이(?) 공길용(김윤석)이 각자의 다른 방식과 목표로 아이를 찾는다. 영화 중반 약간 지루할 때쯤 이 세 분류의 갈등이 극의 흥미를 더 해준다가 공사장 장면에서 몰입도가 최고로 치닫게 해준다.

최근 관객들은 범죄스릴러물이 점점 센 강도의 적응하면서 좀 더 강한걸 원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강하지 않고 어쩌면 너무나 착한(?) 범죄물도 얼마든지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이 작품이 보여준 것 같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5618 [소수의견] [소수의견] 시사회로 보고왔습니다 kio0131 15.06.23 21443 2
95617 [미라클 벨..] [미라클 벨리에]를 보고 filmone1 15.06.23 2061 0
95616 [소수의견] 소수의견 보고왔어요~ mhs0131 15.06.23 2628 2
95615 [손님] 영화 손님 그리고 류승용의 먹방 스릴러 영상 ㅎ andylaw7 15.06.22 2621 0
95613 [극비수사] 감(感)잡았어!! fornnest 15.06.22 21745 0
95612 [심야식당] 충만의 극치를 경험하게 한 영화!! fornnest 15.06.22 2092 0
95611 [심야식당] 어제인지 내일인지 모를 자정에 시작하는 식당. coolzz 15.06.21 21438 2
95610 [극비수사] 곽경택 감독에 대한 다른 느낌의 영화 chaeryn 15.06.20 1970 1
95609 [극비수사] 극비수사 - 짭새, 도사, 그리고 추억팔이... spitzbz 15.06.20 1991 1
95608 [네이든] [네이든]을 보고 filmone1 15.06.19 13387 0
95607 [알로, 슈티] [알로 슈티]를 보고 filmone1 15.06.17 2279 0
95606 [쥬라기 월드] 쥬라기 공원의 그 이후 이야기라는 것 만으로 일단 기대 chaeryn 15.06.16 2452 1
95605 [엘리펀트 송] 결말이 주는 허무함!! fornnest 15.06.15 6413 0
95604 [은밀한 유혹] [은밀한 유혹]좀 많이 오래되었고 뻔하지만 흥미로운면도 있는 hotel827 15.06.14 6781 1
현재 [극비수사] [극비수사]를 보고 filmone1 15.06.12 16306 1
95602 [쥬라기 월드] 역시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가 짱!! fornnest 15.06.11 45485 1
95601 [간신] 픽션사극의 진화 tkdfodhkf 15.06.10 2342 1
95600 [차일드 44] 국가는 한 개인을 영웅으로 만드는가, 아니면 괴물로 만드는가. sdkthzzang 15.06.09 2376 1
95599 [차일드 44] 어떤 것도 꾸며졌던 구조 속의 개인 coolzz 15.06.09 2251 1
95598 [연평해전] 대한민국의 국군장병 여러분은 우리의 힘!! fornnest 15.06.08 48337 1
95597 [스턱 인 ..] [스턱 인 러브]를 보고 filmone1 15.06.05 2277 0
95596 [스타렛] [스타렛]을 보고 filmone1 15.06.04 1920 0
95595 [매드맥스:..] [영화]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 폭발하는 액션의 끝장 harada 15.06.03 2902 1
95594 [간신] 소통과 내려놓음이 아닐까?? stargon3315 15.06.02 2364 1
95593 [매드맥스:..] 담걸렷어여... thdud0901 15.06.01 2881 1
95591 [차일드 44] [차일드 44]추적 스릴러라기보다는 시대 드라마가 강한영화! hotel827 15.06.01 8624 0
95590 [차일드 44] 내적 희열을 느끼게 하는 영화!! fornnest 15.06.01 1901 0
95589 [에벌리] [에벌리]를 보고 filmone1 15.05.31 2136 0
95588 [무뢰한] <무뢰한> 끊임없이 빠져드는 블랙홀, 그 어둠의 매력. coolzz 15.05.31 30910 1
95587 [스파이] 대표적인 미국개그영화 한바탕 웃었습니다!! siyuni1123 15.05.30 2386 1
95586 [해피엔딩 ..] [해피엔딩 프로젝트]를 보고 filmone1 15.05.28 2022 0
95585 [미스 좀비] [미스 좀비]를 보고 filmone1 15.05.26 2045 0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