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세상끝의 사랑]을 보고 세상끝의 사랑
filmone1 2015-11-18 오후 11:55:30 2128   [1]

김인식 감독이 연출한 <세상 끝의 사랑>은 정통 멜로 치정극이다. 가정 폭력에 시달리던 한 모녀가 남편이 죽고 난 후 한 남자를 만남으로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서지영(한은정)과 정유진(공예지)가 모녀로 등장하고, 이 모녀를 결국 불행에 빠뜨리고 마는 주유소 사장 동하는 조동혁이 맡았다. 대학 강사로 전임을 노리지만 매년 여자라는 이유로 탈락되지만 결국 자리 따내고 마는 지영은 그 이전보다 더 바빠지면서 딸 유진과의 관계가 멀어진다. 동하와 결혼이후에도 그녀는 가정보다는 자신의 일에 더 집중하면서 오히려 동하와 유진의 관계가 가까워진다. 방황하던 유진은 결국 동하와 사랑에 빠지고 눈치를 챈 지영은 다시 관계를 회복해보려 하지만 이미 타이밍은 지났다. 결국 최후는 최악의 상태로 끝이 나고 더 이상의 희망은 없다.

영화를 다 본 후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현재의 상황과 이 인물들이 과연 잘 맞는가? 이다. 70~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의 느낌마저 들었다. 그리고 지영의 캐릭터로 볼 때 과연 동하라는 인물과 다시 결혼을 할 것인가?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 인물이다. 또한 유진과 동하의 관계에 있어서도 둘의 관계를 들어낼 때 충분한 셋팅 없이 당연히 이렇게 되는 거 아니야?’라는 식의 아니한 구성이 너무나 아쉬웠다. 그렇다면 배우들에게서 새로운 면모를 보는 즐거움이 있어야하는데 예를 들면 <경성학교>의 박소담처럼 신인의 발견이 있어야하는데 이도 없었다.

 

여러모로 많이 아쉬운 작품이었다. 특히나 이전에 괜찮은 작품을 만들었던 연출자의 작품이라 더욱 그러했다. 좀 심하게 보자면 2차 판권이나 iptv시장을 노리는 최근에 여타 다른 작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작품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5752 [바닷마을 ..]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보고 filmone1 15.12.10 58612 0
95751 [미스트리스..] [미스트리스 아메리카]를 보고 filmone1 15.12.09 57865 1
95750 [리틀 보이] [리틀보이]를 보고 filmone1 15.12.09 2059 0
95749 [라이즈 오..] 집에서 볼만한 영화 황비홍 재미있게 봤네요!! wm0929 15.12.09 2366 1
95748 [도리화가(..] [도리화가]를 보고 (1) filmone1 15.12.03 66353 1
95747 [이스케이프] <이스케이프를 보고> kong0505 15.12.01 2195 1
95746 [위선자들] [위선자들]을 보고 filmone1 15.11.28 11594 0
95745 [맥베스] [맥베스]를 보고 filmone1 15.11.28 68060 1
95743 [사우스포] 사우스포 시사회 리뷰 shhs8087 15.11.25 2339 0
95742 [사우스포] [사우스포]시사회 관람 후 jason1016 15.11.25 15000 1
95741 [쓰리 썸머..] 추천 영화 쓰리썸머나잇 또 여름이 기다려지네요 wm0929 15.11.19 2939 0
95740 [5 to 7] [5 to 7]을 보고 filmone1 15.11.19 2069 0
현재 [세상끝의 ..] [세상끝의 사랑]을 보고 filmone1 15.11.18 2128 1
95738 [내부자들] [내부자들]을 보고 filmone1 15.11.16 88229 1
95737 [007 스..] 007캐릭터보다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보였다. wkgml 15.11.16 20752 1
95736 [검은 사제들] 서양 엑소시스트를 따라한 국산 영화. chaeryn 15.11.14 77858 1
95735 [에이미] [에이미]를 보고 filmone1 15.11.12 2118 0
95734 [해에게서 ..]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보고 filmone1 15.11.12 1941 0
95733 [당신의 세..]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를 보고 filmone1 15.11.10 2193 0
95732 [몬스터 헌트] [몬스터 헌트]를 보고 filmone1 15.11.10 15380 1
95731 [세상의 끝..] 기다림의 마지막, 그리고 위로의 커피 한 잔 novio21 15.11.06 16439 1
95730 [인생면허시험] [인생면허시험]을 보고 filmone1 15.11.05 2051 0
95729 [더 폰] [더 폰]을 보고 filmone1 15.11.04 17626 1
95728 [스파이 브..] 시사회 잘 봤습니다... jackylee08 15.11.04 2279 1
95727 [하늘을 걷..] 오금이 저려오는 영화!! fornnest 15.11.01 27246 1
95726 [스파이 브..] 시사회 잘 다녀왔습니다~ rladb29 15.10.31 2257 0
95725 [스파이 브..] 실화라는 부분을 잘 묘사한 영화!! airlsw 15.10.30 1995 1
95724 [스파이 브..] 실화라서 감동이었던 영화 babozhd 15.10.29 2060 1
95723 [스파이 브..] 걱정한다고 달라지는게 있나? yeosin36 15.10.29 1957 1
95722 [스파이 브..]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는 대단하네요! jiyaman 15.10.29 1892 1
95721 [스파이 브..] 고요함 속에 요동치는 여운을 남기는 영화! minopoly 15.10.29 2279 2
95720 [특종: 량..] 량첸살인기 시사회갔다왔어요!!! jhr722 15.10.28 2431 1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