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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워터 다크 워터
sunjjangill 2010-09-13 오후 12:44:22 662   [0]
나카다 히데오 감독의 2000년도 영화 <검은 물 밑에서>의 미국판이다. <주온>의 미국판인 <그루지>와 마찬가지로 일본영화에서처럼 기억에 남는 공포는 이 영화에서 찾기 어렵다.


  어린 시절의 불우했던 기억 때문에 남편과의 가정 생활이 불안했던 달리아는 남편과 이혼한 후, 다섯살된 딸 세시에 대한 양육권 소송을 하느라 남편과 힘겨루기를 하는 중이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는 달리아는 세시를 데리고 뉴욕 외곽의 낡은 아파트 9층으로 이사를 한다.  그러나 입주 하자마자 천장에 검은 물이 고여 썩은 자국이 보이고, 빈 집인 위층에서 계속 이상한 소리가 들리며, 누군지 모를 소녀의 환영까지 보게 된다.

  게다가 딸 세시까지 보이지 않는 아이와 이야기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  

 

  세시의 눈에 띄었던 분홍색 가방을 단서로 달리아는 보이지 않는 공포의 근원으로 다가간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였던 달리아. 성인이 되어서도 그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고통받고 있던 달리아가 부모의 무관심 속에 죽어간 한 아이의 영혼을 구원하면서 자신의 아픔도 함께 치유하게 되는 내용이다.

 

  공포와 함께 부모에게서 소외된 아이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자 한 영화이지만 공포 유발도, 문제 제기도 충분치 못한 영화이다.

 

  일본의 공포영화는 너무 오래 기억에 남는 장면이 많아서 대충의 내용만 알고 있을 뿐 영화는 보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공포감이 약간 덜한 미국판으로 손이 갔는데 역시나 헐리우드의 공포는 공포가 아니었다.

 

  <그루지>를 봤을 때도 남는 장면은 별로 공포스럽지 않은 귀신이 객객~~ 거리며 나타나는 소리 뿐이었다. 하지만 <다크 워터>에 비교한다면 <그루지>가 무서운 영화가 될 것이다.

 

  물 속에서 죽었다기엔 너무나 깨끗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아이를 보고 누가 놀라겠는가? 내용도 별 것 없고 공포영화라기엔 너무~~~~ 부족하다.  머리카락이 쭈뼛 서로 가슴이 서늘한 공포를 원한다면 비추천인 영화이다. 절대 손대지도 마라!!


(총 1명 참여)
kkmkyr
검은물인가요   
2010-09-13 20:08
moviepan
이건안본   
2010-09-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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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워터(2005, Dark Water)
제작사 : Touchstone Pictures, Vertigo Fil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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