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기사
피플
무비스트+
로그인
회원가입
영화검색
절찬리 상영중
절찬리 대기중
한미 박스오피스
최신 동영상
영화뉴스
리뷰
일반종합
인터뷰
무비스트TV
웹 툰
웹소설
인터뷰!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국내 극장가! <쿵푸팬더4> 1위!
인터뷰! <댓글부대> 손석구 배우!
리뷰! <고스트버스터즈> <댓글부대> <골드핑거>
박찬욱 감독 <동조자>, 4월 쿠팡플레이 공개!
북미 극장가! A24 블록버스터 <시빌워> 1위
인터뷰! <파묘> 장재현 감독!
인터뷰! 방송인에서 작가로! 신지혜 작가!
인터뷰! 넷플릭스 <닭강정> 이병헌 감독!
인터뷰! 넷플릭스 <기생수> 전소니!
[보스]<퀼스>뭔가 석연찮은 부담스런 영화..
퀼스
aboss
2001-03-27 오후 2:20:21
2078
[0]
퀼스(Quills)...
제목의 퀼스란 깃털을 뜻하는데... 그 당시에는 펜으로 이 깃털을 사용했기에 아마도 펜촉의 의미일 것이다..
이 영화는 사디즘이라는 말의 어원을 제공하기도 한 기행과 방탕한 생활을 일삼던 프랑스의 작가 마르키스 드 사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아마도 제목이 시사하는 바는 젊은 시절에 거지여인을 구타하고.. 창녀에게 독을 먹이고.. 강간 등의 성범죄를 일삼는 온갖 악행과 범죄를 저지른 그의 모습보다 말년에 정신병원에서 음란물이기는 하나 집필에 몰두한 그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영화 속의 사드는 예전의 파행을 일삼던 광기어린 도착자였던 젊은 시절의 모습은 몇마디의 대사로만 배제한 채 넘치는 열정을 창작으로 해소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자유주의자로 그려져있다..
권위와 제도의 벽에 과감하게 도전한 자유의지를 지닌 투사로 보인다고나 할까?
그렇기에 그는 온갖 박해에도 굴하지 않고... 점차 글을 쓰고 말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빼앗기고 발가벗겨지기까지 함에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그 넘치는 창작열을 더 거세게 불태운다...
반면에 감독은 오히려 사드의 주변인물인 쿨미어신부와 꼴라박사를 더 광기어린 인물로 표현하고 있다.. 아니 그들이 점차 망가져가는 모습에 희열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
물론 그들이 이중적인 모습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나친 비약이 아닐까 싶다..
쿨미어 신부는 깨인 사고를 하는 듯하지만 당시의 관습인 신분의 틀은 깨지 못하고 천한 계급인 하녀 매들렌에 대한 사랑을 감추고 있고..
꼴라박사는 겉으로는 성인군자인 척 하지만 실은 손녀뻘의 어린 아내를 얻어 성에 탐닉하고.. 은근히 다른 이를 고통주는 것을 즐기는 고문전문가이다..
사드가 시각적으로 점차 발가벗겨져 갔다면... 이둘은 점차 내면적으로 그 이중성을 벗어나가면서 서서히 광기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사드를 자신의 대변자로 내세운 감독은 어떻게 하면 권력자들을 맘껏 비웃어줄까 고심한 듯 하다..
사드의 글에 나타났던 소위 지식인이고 고상한 척하는 높은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 가학적이고 잔인한 공격을 즐기던 그 모습 그대로를 이 둘은 점차 답습해가고 있는 것이다..
쿨미어 신부는 죽은 메들렌과 사랑을 나누는 상상을 하고.. 심지어 분노를 억누르지 못해 사드의 혀를 뽑기까지 한다..
꼴라박사는 어린 아내가 사랑의 도피행각을 벌인 데에 대한 앙심으로 사드의 사랑이었던 매들렌의 죽음을 방관하기도 하고.. 가학적인 고문과 행위를 점점 늘려간다..
사디즘의 어원이 된 사드를 이 둘이 아이러니하게도 사디즘의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다..
그렇기에 평소의 고정된 관념을 깨뜨린 이 영화는 도저히 편안히 감상하기에는 힘들만큼의 부담으로 다가왔다..
물론 차마 눈뜨고 보기에도 끔찍한 장면들이 연속된 것도 힘든 원인 중의 하나이기도 했지만... 점차 미쳐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함께 그 광기의 소용돌이에 휩쓸릴 것만 같아 맘이 불편했다..
물론 아카데미가 인정한 배우들인 제프리러쉬, 마이클케인, 와킨피닉스, 케이트윈슬렛 등의 살아있는 연기가 돋보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격찬하는 만큼의 예술영화라고 순순히 인정하기에는 석연치않은 영화이다..
그래서 필자에게 이 영화는 예술이냐.. 외설이냐..의 시비를 가리기 보다는 과연 이 영화가 그런 논쟁의 대상이 될 만한 가치가 있을까 없을까를 더 먼저 따져봐야 된다고 보였다..
메스컴에서 많이 떠들어대고... 먼나라 미국에서 흥행을 하고 격찬을 받았다고 해서... 덩달아 정서에도 안맞는 영화를 예술입네 하고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엄연히 주관적인 눈으로 말하자면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소위 지식인이라 칭하는 작가들의 눈으로 바라보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솔직히 너무 부담스러웠다..
보고나서도 왠지 찜찜한 기분이 드는 그런 느낌... 피곤함이 밀려오는 영화이다...
그럼 이만 총총...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퀼스(2000, Quills)
배급사 : 20세기 폭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quillsmovie.com/quills/options.htm
감독
필립 카우프만
배우
제프리 러쉬
/
케이트 윈슬렛
장르
드라마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24 분
개봉
2001-03-17
국가
미국
20자평 평점
8.02/10 (참여159명)
네티즌영화평
총 11건 (
읽기
/
쓰기
)
전문가영화평
읽기
댓글부대
파묘
범죄도시4
여행자의 필요
챌린저스
패왕별희 디 오리지.. (8.59/10점)
청춘 스케치 (8.48/10점)
레옹 (8.27/10점)
루팡 3세: 칼리오.. (8.15/10점)
기생수 파트1 (7.81/10점)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44112
[퀼스]
자유를 향한 몸부림
chati
06.11.22
1521
5
현재
[퀼스]
[보스]<퀼스>뭔가 석연찮은 부담스런 영화..
(1)
aboss
01.03.27
2078
0
1100
[퀼스]
<해리>[퀼스]나는 자유를 벽에 X칠한다
(2)
patros
01.03.24
956
4
1030
[퀼스]
(영화사랑)퀼스★★★
(2)
lpryh
01.03.18
946
0
904
[퀼스]
[수사]퀼스: 쾌락은 성을 위해서....
(1)
daegun78
01.03.09
1353
0
875
[퀼스]
[퀼스] 외설인가.. 예술인가..
(1)
woojung78
01.03.07
1180
4
873
[퀼스]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부족하다
(2)
arcman
01.03.07
866
2
868
[퀼스]
[서기]퀼스.. 예술인가? 외설인가?
(1)
yms012
01.03.07
1070
0
867
[퀼스]
<호>[퀼스] 위대한 문학가..? 아니면 외설가..?
(1)
ysee
01.03.07
944
2
854
[퀼스]
[퀼스]★★☆
(1)
coolnk
01.03.07
1050
2
797
[퀼스]
[Zero] 예술(?)에 대한 그의 열정...
(2)
cajor
01.02.28
1000
3
제목에서
글쓴이에서
1
현재 상영작
---------------------
1980
가여운 것들
거룩한 분노
건국전쟁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골드핑거
괴물
그날의 딸들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
극장판 아이돌리쉬 ...
극장판 여성향 게임...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기생수 파트1
길위에 김대중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남은 인생 10년
너와 나
노량: 죽음의 바다
녹차의 맛
다운폴
댓글부대
더 퍼스트 슬램덩크
돌핀
뒤주
듄: 파트2
드림쏭3
라스트 썸머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로봇 드림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마더스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메이 디셈버
바람의 세월
벗어날 탈 脫
부활 그 소망
브레드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타운
비키퍼
서울의 봄
세월: 라이프 고즈 온
소풍
슈가│어거스트 디 ...
시민덕희
신 가면라이더
씬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
아비정전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게인 1997
언더 유어 베드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
에픽하이 20 더 무비
영웅본색
오멘: 저주의 시작
왓츠 러브
용감한 돌고래 벨루와 바닷속 친구들
웡카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은하수
이승윤 콘서트 도킹 : 리프트오프
잔 뒤 바리
조용한 이주
중경삼림
청춘 스케치
추락의 해부
카니펙스: 죽음의 숲
쿵푸팬더4
키리에의 노래: 디렉터스 컷
키메라
파묘
패스트 라이브즈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개봉 예정작
---------------------
사랑은 빛
어쌔신: 드론 전쟁
8인의 용의자들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극장판 울려라! 유...
기생수 파트2
돌들이 말할 때까지
들리나요?
땅에 쓰는 시
레옹
브레이브 온 파이어
아서
올 더 네임즈 오브 갓
정순
나쁜 피: 복수의 길
토스카
브링 힘 투 미
모르는 이야기
범죄도시4
보티첼리. 피렌체와 메디치
여행자의 필요
챌린저스
몬스터 프렌즈
아키는 하루와 밥을 먹고 싶어
패러렐 : 코스프레 살인마
종말의 바보
골든 이글: 스페셜 포스
너클즈
빈센트: 살인유발자
사일런트 나잇
꼬마참새 리차드: 신비한 보석 탐험대
스턴트맨
차이콥스키의 아내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
애니멀 킹덤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