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관객으로의 강한 '침입'은 못 이룬 영화 인베이젼
kaminari2002 2007-12-19 오후 6:48:32 1629   [6]

이 영화가 SF공포의 고전 '바디 스내쳐 (신체강탈자)'를 새롭게 만들은 영화라는 건 다들 아실것이다.
이미 수십번의 리메이크가 되었던 '바디 스내쳐'는 그 흥미로운 소재만큼,
보는 사람에게 재미와 공포를 동시에 안겨주었던 작품인데,
이번에는 니콜 키드만과 다니엘 크레이그라는 꽤 유명한 배우까지 앞세워 새롭게 만들어봤지만
생각보다 아주 저조한 평가와 흥행만을 남기게 된 작품이 되었다.

사실, 이 영화의 소재는 몇번 리메이크 되었다하더라도 볼때마다 재밌고
많은 것을 내재하고 있는 속성적인 의미때문에 고전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이번 '인베이젼'은 개인적인 감상이 맞다면 '많은 의미보단 쫓고 쫓기는 공포스릴러적인 재미에
치중한 흥행영화같았다.

최종성적으로는, 흥행조차 되지않았지만 적어도 비디오용으로 보기에 쏠쏠한 재미를 안겨줄 만큼은 있었다.
다만, 그 재미가 흥행영화로써 아주 폭발적이지 않았다는게 '흥행영화'로써 만들어진 이 영화에 타격을 주었고,
'재미'부분을 조금만 건드리다만 느낌이 강했다.

그 안에서 '엄마와 아들'간의 모성애연기, 그리고 살짝 모여지는 '인류의 자멸적인 파괴와 살인행위'를 비판
하는듯하지만 그 역시 조금 건드리다만 느낌이다.

인류가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진 존재이므로, 그 차별성때문에 서로 받아들이지못하고 자멸하는 행위를 한다는
것에 비판, 모두가 똑같은 감정체를 가진 외계생물체의 지배를 받고 사는게 좋을거라는 오싹한 주제는 원 고전에
힘입어 뭔가 느끼게해주지만, 역시 살짝 언급만 하고 지나갈 뿐이다.

영화의 괴생물체만큼 관객에게 강한 '침입(인베이젼)'은 이루지못한 이번 리메이크작은,
8000만달러라는 거대한 제작비를 투자했지만 자국1500만,총세계흥행을 합해도 4000만달러에 못 이르는
이른바 '망한 흥행'을 함으로써 이 영화에 이어 '황금나침반'에서도 만남을 이룬 니콜과 다니엘의 행보에
적신호를 보여주고있다. (아쉽게도 '황금나침반' 역시 기대에 못미치게 자국흥행이 죽을 쓰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그만큼의 망할정도는 아닌데....(그보다 더한 영화도 흥행하는데.)라는 생각에
역시 아직은 니콜 키드만을 흥행배우로 쓰기엔 위험한 투자라는 생각이 들게된 또 한편의 작품이었다.
다니엘은 007로 잘 나가고 있으니까.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1


인베이젼(2007, The Invasion)
제작사 : Silver Pictures, Warner Bros., Village Roadshow Picture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invasionmovie.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8103 [인베이젼] ## 코코의 영화감상평 ## excoco 08.05.14 1811 2
66262 [인베이젼] 인간을 믿지 못하는 인간들의 이야기 fje0978 08.03.16 1502 1
65382 [인베이젼] 인베이젼 (1) woomai 08.02.19 1834 3
62950 [인베이젼] 유토피아로의 구원자, 신체강탈자들의 침략 (1) firstgun 08.01.06 1088 2
62307 [인베이젼] 간단히 즐길만하지만.. (1) ex2line 08.01.01 1223 3
현재 [인베이젼] 관객으로의 강한 '침입'은 못 이룬 영화 (1) kaminari2002 07.12.19 1629 6
61388 [인베이젼] 니콜키드먼이 아까웠던 영화. (1) takitalouis 07.12.11 1539 8
61378 [인베이젼] (1) ehowlzh44 07.12.11 1260 3
61116 [인베이젼] 점잖은 좀비영화 (1) bonocu 07.11.30 1202 4
59893 [인베이젼] 인베이젼 (2) parkylu 07.10.21 1800 10
59305 [인베이젼] 인베이젼 (1) jrs0610 07.10.09 1569 8
59253 [인베이젼] 기대보다는 약간의 허무가,,, (1) zzenzang 07.10.07 1564 10
59195 [인베이젼] 모성애가 가진 "본능의 힘" 그 무엇보다 강하다. (1) fornest 07.10.07 1571 7
59117 [인베이젼] 인베이젼 (1) hongwar 07.10.06 1650 8
59098 [인베이젼] 이 정도면 괜찮다 (1) marly 07.10.06 1715 9
58889 [인베이젼] 뭔가 부족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3) cats70 07.10.02 1547 12
58737 [인베이젼] 니콜 키드먼의 안습.. (1) sispyh 07.09.28 1729 7
58683 [인베이젼] 잘나가다 ... (2) suho612 07.09.27 1453 9
58680 [인베이젼] 여배우로서는 적당한 선..관객은 지루했다. (3) EUROENG 07.09.27 1594 11
58672 [인베이젼] 순간을 즐기기위한 영화로는 나름 재미있어 괜찮았다. (1) kpop20 07.09.27 1444 4
58671 [인베이젼] 니콜때문에 볼만한....? (2) irine11 07.09.27 1389 13
58583 [인베이젼] 인베이젼 soon9420 07.09.26 1313 9
58531 [인베이젼] 나름 스릴있고 영화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세지가 들어있어 좋았다. (1) remon2053 07.09.26 1167 11
58351 [인베이젼] 심오할 수 있는 주제와 무덤덤한 이미지... (1) ldk209 07.09.24 1710 17
58348 [인베이젼] 이 영화는 뭐랄까... 쉽다 (2) bgo1225 07.09.24 1202 12
58333 [인베이젼] 나쁘지는 않은 영화... (1) hongwar 07.09.24 1077 9
58242 [인베이젼] (2) ehowlzh44 07.09.23 1082 8
58133 [인베이젼] 반전.. 없어도 돼! (3) kukuku77 07.09.22 1263 10
58129 [인베이젼] 매력적인 니콜 (3) egg0930 07.09.22 1180 14
58025 [인베이젼] 어색한?엄마 니콜키드먼과 무표정한 좀비이야기 (3) anon13 07.09.21 2277 10
57940 [인베이젼] 다들부족하다지만, 신선하고 괜찮은것 같아요. sacula6 07.09.19 1236 10
57939 [인베이젼] 독특한소재, 그러나 2%부족한 무엇. (4) tjdgus5583 07.09.19 1497 10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