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그 해 여름 그 해 여름
jack9176 2007-07-09 오전 12:42:56 1338   [3]

저 뒤로 제껴놓은 영화였는데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았다

물론 그저 그런 평들도 있었지만 좋았다고.. 따뜻한 사랑이야기라고 했던 사람들이 더 많았던 기억이 난다

여름처럼 무더워지기 시작한 날씨와 맞닿았기 때문이라고 억지도 좀 피워본다

늘 사랑이 그리운 사람처럼 따뜻하고 설레게하는 사랑이야기를 찾아다니는 것 같아서

부정하고 싶어서

 

수애의 맑은 얼굴

푸르러서 짙은 청록색의 잎들이 오히려 무거워 보이던 여름날

대사는 적고 느낌을 많이 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나는 왜 사랑이 보이질 않지,, 따뜻하고 깨끗하고 이루어지지 못했기에 아름다운, 서글프고 시린 사랑이 왜 보이지 않았을까

영화가 끝나는 내내 비틀듯 마음속으로 딴지를 걸고 있었다

 

대체 이게 뭐야 하고 심통을 부리고만 있었다

 

부잣집에서 아쉬운 것 모르고 살던 도련님이 그저 심심해서 찾은 농활현장에서 만난 맑은 여자에게 관심을 가진다

서로 호기심에서 사랑으로 발전하지만 사회적이든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였든간에 둘은 헤어진다

떨어져 살아온 평생동안 가슴에 묻어둔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나는 고개를 흔든다

추억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짧은 시간을 사랑이라고 말하기 너무 억울하다... 나는 그 짧은 시간이 억울하다

 

물론 말하겠지

힘들고 아픈 사랑이고, 아무리 짧은 시간의 사랑이라고 해도 건조하게 시골에서 평생 지냈을 그녀의 인생보다는 훨씬 더 행복했을거라고.... 영화와 주인공 석영은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 밝게 웃으며 맞아주던 기억속의 진영은 누구의 잔상이였을까

 

힘들때마다 짧았던 순간을 추억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한다....

 

믿어야지...

하지만 너무 아파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런 사랑은,,,


(총 0명 참여)
1


그 해 여름(2006)
제작사 : KM컬쳐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kmculture.com/summe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8079 [그 해 여름] 그 해 여름 sunjjangill 10.10.06 1200 0
86301 [그 해 여름] 평범, 무난 (2) razlri 10.08.21 1116 0
83836 [그 해 여름] Yesterday When I Was Young.... (2) fkcpffldk 10.06.21 931 0
82368 [그 해 여름] 권력 앞, 사랑의 무력함 (5) z1004a 10.05.07 1021 0
72101 [그 해 여름] 수애의 매력을 받쳐주지못하는.. (4) pontain 08.12.31 1669 1
69586 [그 해 여름] 좋은 책을 읽은 뒤의 감동처럼... 탄탄하면서 아름다운 영화. jekwon 08.07.27 1926 0
60823 [그 해 여름] 그 해 여름 (1) cats70 07.11.20 1698 5
57192 [그 해 여름] 요즘 너무 더운데.. 그냥 생각나서 보게 된 영화.. ehgmlrj 07.08.25 1748 4
현재 [그 해 여름] 그 해 여름 jack9176 07.07.09 1338 3
54105 [그 해 여름] 잔잔한 감동이 오래도록 전해지는 영화 remon2053 07.06.27 1344 1
53059 [그 해 여름] 시대의 아픔이 낳은 슬픈 사랑... ldk209 07.06.10 1634 15
49774 [그 해 여름] 시대가 낳은 슬픈 사랑이야기...그들은 평생 한 사람만 사랑했다... (1) joynwe 07.03.25 2067 11
48257 [그 해 여름] 그해여름은 love20020620 07.02.11 1958 4
47601 [그 해 여름] 화면만이쁘다. (1) ex2line 07.01.30 1692 4
47076 [그 해 여름] 추억의 감정~ sbkman84 07.01.23 1057 0
46763 [그 해 여름] [그해여름]넘 가슴아팠던 영화... haveinview 07.01.18 1262 3
45967 [그 해 여름] 그들의 사랑~~ (1) sbkman84 07.01.04 1139 4
45727 [그 해 여름] 한류스타 애쓴다; hrj95 06.12.31 1159 1
45317 [그 해 여름] 3-40대가 같이볼수있는.. (2) sexyori84 06.12.21 1448 0
45242 [그 해 여름] 잔잔한 감동이 있을 것 같다 (2) sbkman84 06.12.20 1094 1
45112 [그 해 여름] 뻔하지만 잔잔한~ 영화 (1) jedi87 06.12.17 1161 0
45104 [그 해 여름] 어쩌냐 한류스타 (3) lemonet 06.12.16 1360 4
45052 [그 해 여름] 이병헌...... 쩝...... rumiks 06.12.15 1305 4
44959 [그 해 여름] 사랑에 대한 추억과 아련하고 잔잔한 영상과 배경, 따뜻한 감성의 사랑의 여운을 남기는 lang015 06.12.13 1349 1
44834 [그 해 여름] 지금 사랑하는 연인들이 꼭 봐야 하는 영화! (2) dragonman 06.12.10 1866 13
44831 [그 해 여름] 이병헌이 정말 멋져요^^ yoonsic11 06.12.10 1549 4
44771 [그 해 여름] 수애를 위한 영화~! ruby78 06.12.08 1257 5
44765 [그 해 여름] 그 해 여름 (1) minje1002 06.12.08 1147 2
44721 [그 해 여름] 그 해 여름 enmp 06.12.07 1118 5
44648 [그 해 여름] 그해 여름 : 그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는 사랑의 기억 mrz1974 06.12.05 1457 5
44640 [그 해 여름] 사랑인가요?? baboohee 06.12.05 1209 4
44603 [그 해 여름] 제목에서부터 아련함이 느껴진다. coolguy-j 06.12.03 1146 5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