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가신적 있으신가요?
시사회는 강점은 최신 영화를 개봉 전에 가장 먼저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또하나의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돈을 내지 않고 볼 수 있다는 것도 있겠죠..
여기서 이런 비교를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시사회와 시식을 비교 해보려구요...
시식은 물건을 구입하게 하려고 음식을 무료로 맛보게 하는 것이지요...
시식하는 사람의 두가지 경우는 시식만 하고 제품은 안 사는 경우와 시식하고는 제품을 사는 경우이지요...
물론 시식한 모든 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지만 일단 시식해 보고 맛있거나 좋으면 물건을 사는 것이 자연스런 흐름이지요...
다만 시사회와 시식의 결정적 차이는 시식은 그야말로 '맛보기' 정도 인데 비해 시사회는 영화를 100% 다 보여준다는 것이죠...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시사회로 여오하를 보고 나면 이미 여오하를 다 본 것이라서 다시 그 영화를 돈 주고 극장 가서 볼 확률이 상당히 적은 것이 사실일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영화라고 해도 일부러 두번 영화관 가서 영화 보는 것이 아주 자주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여러분은 시식한 제품 사는 것처럼 시사회로 본 영화를 일부러 영화관 가서 다시 돈 주고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사실 시사회도 장사 하려고 하는 것인데 그냥 공짜로 본 것이 다라면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선 좀 뭔가 바라는 게 있을 것이고 영화 제작사측 입장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다시 영화관 와서 돈주고 보는 사람을 바랄 것 같은데요...아님 다른 지인들을 시사회로 본 영화 보러 영화관에 가도록 권한다든지 그런 경우들이 있겠죠...
여러분은 시사회 보고 다시 영화관 가서 본 영화 있으세요?
또는 시사회 본 영화 지인들에게 많이 권하거나 입소문을 많이 내시는 편이신가요?
그리고 이 질문을 한 단계 더 나아가 본다면 시사회가 과연 영화 홍보에 정말 큰 효과가 있다고 보시나요? 그리고 궁극적으로 영화의 '제품 매출'이라고 할 수 있는 관객수 증가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걸까요? 시사회는 10만 이상 하고 전체 관객은 100만도 안된 영화들도 있더군요...그런 시사회라면 관객 동원에 시사회가 갖는 의미가 참 약한 것 같기도 한데요...어짜피 시사회 본 그 10만명은 그냥 공짜로 보고 마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많고 게다가 오히려 그 사람들에 의해서 좋은 입소문이 아닌 부정적 입소문이 날 가능성도 있으니 결국 영화 홍보라는 측면에서도 성공이라는 보장이 반반이고 관객수는 오히려 시사회 인원만큼 줄어드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니까요...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한 시사회에 관한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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