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sbs 영화프로를 보니...표절문제로 말많던 <방과후 옥상이>랑 <3시의 결투>를 비교하더군요. 표절이라는 말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노골적으로 그 문제를 건드리고 있더군요. 결국, 방송사는 이 영화가 표절했다는 데 의견을 모은 모양이네요...그러니 저렇게 비슷한 부분만 쏙 편집해 방송을 내보는 거겠죠. 시청자가 착각하겠끔요.
한번 생각해보십쇼...왕따 문제나 학교생활에서의 여러 분위기들..비슷할 수 있는 경우 수없이 있습니다.
저런 영화가 존재유무를 떠나 누구나 방과후 옥상 같은 이야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세상엔 새로운 게 없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꺼리들이 있는 겁니다. 영화는 특히 그렇고요.
그리고 구성이나 설정은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마니 다릅니다. 한국적 상황들이 영화안에는 고스란히 녹아나 있습니다. 두 영화를 다 봤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방과후 옥상을 너무 재밌게 본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없는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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