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영화매니아 겸 레슬매니아이기도 합니다.
프로레슬링도 엄청 사랑하지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왠만큼은 프로레슬링을하면 비웃음을 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저 짜고치는 고스톱일뿐이라고요. 맞습니다. 분명 각본이있고 승패가 있으면서 레슬링을 운영하지요.
하지만 그게 연기라도 뛰어내리고 맞고 쳐부숴지는게 정말 안아플까요?
한순간에 프로레슬러의 생명이 위태로울정도로 심한 무브를 펼치며 관중들에게 놀라움을 주려하는게
프로레슬링입니다.
프로레슬러들은 사실 굉장히 힘듭니다.
바닥에 엎어져야하고, 뒹굴구 뛰어내리고,
1년에 180~200일이 넘는 스케쥴을 그렇게 소화해낸다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지요.
그리고 가족들을 자주 볼수없는 일이기도하고요.
그리고 사실, 프로레슬링에 전념하기위해 레슬러들은 자산관리나 가족관리를 잘하지는 못한답니다.
이영화에서도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해준만큼인데,
예전 헐크호간시대때 제이크로버츠는 양육을 제대로 못해 딸을 내버려둔것이 이영화와 비슷한점을
표해줬고요. 또한 왠만한 전성기가 지난 레슬러들은 고등학교에 설립된 초라한 시설에서
레슬링을 펼치는 초라함과 외로움은 본래 고대로 사실적으로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극중 미키루크는 심장마비가 걸린다는 설정이있는데,
프로레슬러 중 요절한 레슬러도 많고, 골병이드는 레슬러들도 상당수죠.
레슬러들은 사실, 관중들의 환호를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실제 프로레슬러 전설인 테리펑크라는 레슬러도 60이 넘는나이에 팬들의 그리움을 떨쳐내지 못하고
은퇴를 몇번이나 반복했답니다.
어떤 레슬러는 프로레슬링을 관두고 편집증 증세까지 난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무튼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을까 고민이 많이드는데...
격투기는 이렇게 사랑받고있는 프로레슬링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정말 그들의 속사정... 그리고 연민스러움등을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프로레슬링에 대해 무시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요.
프로레슬링의 속사정을 그야말로 잘표해준 영화라고 봅니다.
저도 영화는 다는 못봤지만, 최대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인 IMDB사이트에서는
청중들의 뜨거운 호평으로인해, 평점이 어마어마하답니다.
3월 5일 개봉... 여자분들은 모르겠는데, 남성관객들 많이 지켜봐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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