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김혜수-유해진 열애보다 재밌는 댓글, 베스트 '20'
jongjinny 2010-01-07 오전 5:58:01 1029101   [6]
지난 1일 2010년 첫 공식커플이 탄생했다. '엣지녀' 김혜수와 '명품조연' 유해진이 그 주인공.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직후 대중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외모와 스타일로만 따졌을 때 이 둘의 조합이 조금은 의외(?)였기 때문이다.
 
이런 놀라운 관심을 증명하듯 두 사람의 만남이 보도된 직후 기사에는 수많은 댓글이 쏟아졌다. 그리고 이 중에는 유독 기발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많았다. 미녀스타를 차지한 유해진에 대한 부러움과 존경을 재치와 유머로 승화시킨게 대부분이었다.
 
1.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아이디 조xx, 네이트)
이 말은 모 스포츠 광고에 나와 유명해진 문구로 스포츠 스타의 도전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 문구가 김혜수-유해진 커플에 빗대지면서 웃음으로 승화됐다. 보통 미녀스타는 미남스타만 만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 불가능을 유해진이 깬 점을 스포츠 정신과 동일시했다.
2. 감나무의 원리, 젊고 새파란 놈들이 아무리 감나무 흔들어봐야 정작 줏어먹는 건 동네 노인네 (아이디 tjdrxxxx, 네이버)
지금까지 특별한 스캔들이 없어 '만인의 연인'으로 통했던 김혜수의 열애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김혜수가 연하나 미남스타가 아닌 동갑내기 배우를 연인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김혜수를 감으로 줏어먹은 노인네를 유해진으로 비유해 상황을 설명했다.
3. 식스센스 이후 최고의 반전이다(아이디 이xx, 네이트)
'반전'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바로 영화 '식스센스'다. 왠지 수려한 외모를 가진 남자를 만날것 같은 '엣지녀' 김혜수가 수수한 외모의 유해진과 열애중이라고 하자 그 놀라움을 식스센스의 반전과 비교했다.
4. 저 썬캡 어디서 팔아요? 인기 끌겠다~ (아이디 지우xx, 다음)
두 사람의 열애 사실보다 '엣지녀' 김혜수의 패션에 더 관심을 보인 이도 있었다. 김혜수가 비밀 데이트 당시 착용했던 썬캡의 유행을 점치며 어디서 살 수 있는지까지 구체적으로 물어봐 눈길을 끌었다. 완판녀의 명성이 댓글에도 이어진 셈이다.
5. 엣지를 외치던 김혜수...썬캡이 왠말이냐...약수터 가서 나무에 등칠기세(아이디 황xx, 네이트)
반면 김혜수의 데이트 패션에 대한 냉혹한 평가도 있었다. 약수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주머니들과 김혜수를 비교한 것. 말 한마디에서도 재치가 넘쳤다. 특히 '나무에 등칠기세'라는 표현은 폭소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6. 유행될까봐 겁난다ㅜㅜ 난 잘생겼는데ㅜㅜ(아이디 T없이xxx, 다음)
김혜수-유해진 커플은 '현대판 미녀와 야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미녀배우 김혜수의 연인이 꽃미남 배우가 아니라는 사실 때문에 붙은 말이다. 이에 예쁜 여자들이 못생긴 남자를 택하는게 유행이 될까 두려워하는 한 잘 생긴 외모(?)의 네티즌은 걱정을 유머 댓글로 승화시켰다.
7. 2세가 복불복 (아이디 조xx, 네이트)
이들 커플의 2세까지 미리 걱정(?)한 이도 있었다. 이 댓글 역시 김혜수와 유해진의 외모 차이를 염두에 두고 쓴 것이다. 김혜수-유해진 커플이 결혼에까지 골인한다면 2세가 김혜수의 빼어난 외모를 닮을 확률이 50%, 유해진을 닮은 가능성이 50%라는 뜻에서 쓴 댓글이다.
8. 부러우면 지는거다. 난 졌다 OTL (아이디 daxxxx, 야후)
유해진에 대한 부러운 마음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댓글이다. 유행어였던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이어 자신이 졌다고 인정함으로써 절망적인 심경을 드러냈다. 김혜수를 사랑하는 남성팬들의 입장을 대변했다고 할 수 있다.
9. 진정한 짐승남, 그것도 아주 산짐승ㅠㅠ (아이디 미운xx, 다음)
유해진을 야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짐승남'에 비유한 댓글. 미녀스타 김혜수를 한순간에 품절녀로 만든 유해진에게 '짐승남'을 넘어 아예 '산짐승'이라고 표현한 점이 위트넘친다. 이 글은 남성들이 유해진에게 느끼는 진한 질투와 부러움이 느껴져 배꼽을 움켜쥐게 만들었다.
10. 박해진이 아니라 유해진이구나;; (아이디 paxxxx, 야후)
김혜수의 연인이 유해진과 동명이인인 '박해진'이라고 오해한 댓글도 있었다. 김혜수 정도의 톱배우라면 연하의 미남배우와의 연애도 인정할 수도 있다는 마인드가 바탕에 깔려 있다. 그리고 유해진임을 알았을 때 밀려오는 허탈감도 느낄 수 있었다.
11. 영국/유럽 헤드라인 장식!!박지성 톱 연상 여배우와 2년간 열애!!(아이디 최xx, 네이트)
유해진은 박지성과 닮은 꼴로 유명하다. 유럽의 한 신문에는 유해진과 송윤아의 사진이 '박지성과 여자친구'라고 보도되는 재밌는 사건도 있었다. 이 때문에 이번 열애가 또한번 유럽에 박지성의 열애설로 나가는 건 아닌지 걱정(?)을 한 네티즌도 다수있었다.
12. 초랭아, 넌 암컷이다 (아이디 김xx, 네이트)
유해진이 출연 중인 영화 '전우치'의 대사 한 마디로 큰 웃음을 준 댓글도 있었다. 극 중에서 인간개 '초랭이'를 맡은 유해진에게 강동원이 '초랭아, 넌 암컷이다'라고 말한 것을 인용했다. 김혜수를 품절녀로 만든데 대한 질투가 그대로 느껴진다.
13. 극과 극은 통한다 (아이디 yoxx, 다음)
대한민국 대표 미녀배우 김혜수와 대한민국 대표 개성파 배우 유해진을 '극과 극'이라고 표현했다. 외모만 봤을 때는 절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들이기 때문. 그런 그들이 실제 연인이라는 사실을 명언을 통해 명쾌하게 정리한 댓글이라 눈에 띄었다.
14. 출근해서 뉴스 보다가 커피 뿜을 뻔.. 충격이었습니다 (아이디 enjoxxxx, 네이버)
김혜수-유해진의 열애 사실을 접한 뒤 받은 충격을 받았던 당시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신정에도 쉬지 않고 출근했는데 깜짝 놀랄만한 특종을 접한 직장인의 심정이 그대로 전달되는 댓글이다.
15. 뭐야. 오늘 1월 1일 아니야?만우절이야?(아이디 정xx, 네이트)
김혜수-유해진 커플의 열애기사를 본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중 몇몇은 이 사실을 믿지 못하고 "오늘이 만우절이냐?"는 말로써 믿어지지 않는다는 감정을 드러냈다. 그만큼 두 사람의 연인 선언이 놀라운 일이라는 사실을 나타낸다.
16. 유해진 당신은 이 땅의 모든 남자들의 위너 (아이디 이건xxxx, 다음)
지난해까지는 장윤정-노홍철이 최고의 미녀와 야수 커플로 손꼽혔다. 외모상 의외의 조합이라는 평. 하지만 김혜수-유해진은 이 충격을 가뿐히 넘어섰다고 평가 받았다. 또한 네티즌들은 '위너'라는 말로 원조 미녀와 야수 커플을 능가한 유해진에게 존경(?)의 뜻을 표했다.
17. 해진이형님도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써요?(아이디 김xx, 네이트)
흔히들 완벽한 외모를 가진 사람이나 그런 사람과 커플이된 사람에게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그만큼 복을 받았다는 의미다. 그런 뜻에서 김혜수라는 우리나라 최고의 여배우와 사랑에 빠진 유해진은 행복하겠다는 심정을 돌려 말했다.
18. 대한민국 루저들에겐 희망을 주고 노처녀들에겐 절망을 안겨주는 새해 아침이구나 (아이디 rollxxx, 다음)
미녀를 얻은 유해진과 의외의 남자를 선택한 김혜수에 대해 반대의 평가를 내린 댓글이다. 개성있는 외모와 작은 키때문에 미남과는 거리가 먼 유해진은 일명 '루저'들에게 희망을 줬다. 반면 김혜수는 겉모습으로 조금 떨어지는(?) 유해진을 만나 노처녀들을 어둡게 했다는 의미다.
19. 김태희가 나하고 사귀는 것, 꿈이 아니야 (아이디 jykoxxxx, 네이버)
김혜수-유해진 커플의 열애 보도는 대한민국의 많은 남성들에게 희망을 줬다. 미녀가 얼굴만으로 사람을 만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 입증됐기 때문. 유해진처럼 매력만 갖추고 있다면 미녀스타 김태희와 사귀는 것도 아예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니라는 용기백배의 댓글이다.
20. 오늘부터 내 롤모델은 유해진이다(아이디 박xx, 네이트)
유해진에 남성 팬들은 지지는 그를 우상화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나타났다. 외모가 아닌 마음과 그 속에 담긴 여러가지 매력만으로도 최고의 미녀를 사로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여러 남성들이 유해진을 롤모델로 삼으며 팬을 자처했다.
 
==========================================================================================
 
댓글들을 보니 참 재밌는 댓글이 많이 올라왔군요^^
 
개인적으로 8.9.15.19번이 가장 공감이 되네요...ㅎㅎㅎ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총 10명 참여)
k87kmkyr
잘봣어요     
2010-08-10 16:30
wizardzeen
전 글쎄요     
2010-06-24 10:11
dlrltnr1929
전 글쎄요~     
2010-06-17 23:35
leess417
글 잘 봤어요^^     
2010-05-29 15:50
dotea
정말로 재치있는 글이네요^^ 전 갠적으로 17번보고 크게 웃었는데
유해진씨가 외모처럼 너그럽고 남자답다면 자기여자 치켜주는데 기분 나쁠리 없겠죠 김혜수씨 늙으면 추억이 될꺼라고...     
2010-04-02 10:09
nf0501
아 재밌네요 ㅋㅋ     
2010-02-17 16:14
hoya2167
너무 오바인듯-     
2010-02-17 08:36
mal501
정말 멋지셔요~~~     
2010-02-09 19:52
l303704
마음이 통한다면 외모는 볼 것도 없지요     
2010-02-09 09:01
kkmkyr
전 별로예요     
2010-01-30 22:22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709 비 전지현 열애설 그게 사실이라면 왠지... (109) kop989 10.06.11 298993 3
7708 월드컵 어디서 응원하세요? 극장은 썰렁? (134) ddreag 10.06.11 888224 2
7707 7급 공무원이 드라마로~~~~ (88) fkcpffldk 10.06.09 3485 1
7706 2010 MTV 무비 어워즈 비의 최고의 액션 스타상 수상.... (69) yahoo3 10.06.07 2331 1
7705 <포화 속으로>논쟁을 보며 생각나는.. (57) pontain 10.06.07 2366 2
7704 이동진 평론가의 <포화속으로> 충격적인 리뷰 (93) monica1383 10.06.04 1001054 4
7703 크리스틴 스튜어트, 조금전 내한 기자회견 화보 (89) toy9473 10.06.03 991897 0
7702 대형스크린에서 무안경으로 3D영화를 볼날이.. (118) kop989 10.06.03 1001030 6
7701 포화 속으로... 일본해 표기 문제 (105) monica1383 10.06.02 3741 3
769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역대 6번째 전세계 흥행 수입 10억 달러 돌파 (88) bjmaximus 10.05.29 3353 5
7692 곽지균 감독의 영화중 기억나는 것은? (100) pontain 10.05.27 993239 4
7691 참 안뜨는 여자 연기자들.. (236) bjmaximus 10.05.27 1013637 26
7690 칸 영화제를 결산하면.. (102) pontain 10.05.24 706412 4
7689 이창동 감독 <시>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 (141) anseup 10.05.24 1007230 2
7688 가라데키드를 기억하시나요 (92) yoooun 10.05.23 3189 2
7687 홍상수 감독 <하하하>, 칸영화제 비경쟁부문 대상 (66) dkstjdtn123 10.05.23 1977 0
7686 20자평 쓰기와 리뷰쓰기 제도 (60) ghkxn 10.05.22 1400 1
7685 <트와일라잇 : 이클립스> 신규 포스터 감상하세요^ (76) topaz10 10.05.21 2790 1
7684 'hommes'-> 호메스?? (40) ssfather 10.05.21 1151 0
7683 반대로 영화 여대생기숙사처럼 살인마한테 위기에처한 여대생들처럼 구하고 싶은 여자연예인은 (79) rteon 10.05.20 3090 1
7682 공포영화 여대생 기숙사에서 살인마한테 위험에 처한 여대생들을 구해줄 것 같은 남자연예인 (42) rteon 10.05.20 2246 0
7681 <하녀>칸 영화제서 평점 2.2(영국) 1.78(프랑스) 받았네요 (112) anseup 10.05.17 932683 10
7680 영화예매권 교환 이제 안해주나요? (67) ghkxn 10.05.16 2104 2
7679 디즈니+제리브룩하이머=페르시아왕자? (63) yunjung83 10.05.13 1924 1
7678 3D 안경 이제 회수를 안하는군요... (191) fyu11 10.05.13 988997 15
7677 <사랑과 영혼>리메이크.'우피 골드버그' 역은 누가 좋을까요? (76) youngpark 10.05.12 2818 2
7675 로빈후드흥행할까요?여러분에 생각은? (88) yunjung83 10.05.12 3491 1
7674 이번주 국내 박스오피스 1위할 거 같은 영화는? (73) bjmaximus 10.05.11 1630 2
7673 배트맨과아이언맨중 누가 더 부자일까요? (75) arcman 10.05.11 2468 3
7672 원제와는 다른 황당한 한국어 제목의 영화?? (154) shin4738 10.05.07 1012178 5
7671 영화에있어 선정성은 과연 어떤도구일까요? (95) helforum 10.05.04 4086 1
7670 임상수 정말로 재능있는 감독일까요? (111) pontain 10.05.04 1007427 14
7669 평소 관심없던 영화나 드라마가... (77) bjmaximus 10.05.04 2728 1
7668 [로빈후드]vs[하녀] (72) haveinview 10.05.04 2972 0
7667 예상외로 뜬 배우들.. (70) skidoo9 10.05.03 1930 0
7666 영화수첩 새단장 도대체 언제 되는 겁니까? (48) rkfkrkf 10.05.03 1451 0
7665 주말 TV 영화 (어린이날 포함) (51) anseup 10.05.02 1674 0
7662 무비스트 출석 100일 하신분! (99) yh95319 10.04.30 2544 2
7661 이제 예매권 발급 안해주나? (62) opallios21 10.04.29 1875 0
7660 없어진거죠? 20자평 팝업창... (63) fyu11 10.04.29 1649 0
이전으로이전으로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