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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은 컴퓨터 그래픽보다 스토리에 열광한다”-제임스 카메론vs 피터잭슨 말말말
guy12 2010-01-11 오전 5:21:39 784467   [6]

신년 특별 인터뷰 2 ‘아바타’ 제임스 캐머런 VS. ‘러블리 본즈’ 피터 잭슨 감독

테크놀로지가 영화의 구세주일까?

 
 
 
 
 
 
 
 
 
 
 
 
 
 
 
 
 
 
 
 
 
 
 
 
 
 
 
 
 
 
 
영화 감독 제임스 캐머런과 피터 잭슨은 최근 개봉작 ‘아바타’와 ‘러블리 본즈’로 흥행 경쟁을 벌인다. ‘CGI(컴퓨터 생성 영상)의 제왕’으로 불리는 두 사람이 전화 대담을 통해 연기와 특수효과, 스토리텔링의 기술을 이야기했다.

캐머런: ‘러블리 본즈’의 홍보 투어는 어떤가?

잭슨: 괜찮다. 다만 보통 때보다 시차 극복이 더 힘들다. 하지만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나도 늙는 모양이다. 지금은… 베를린에 있다.

캐머런: 아하! 어딘지 한참 생각했나?

잭슨: 그렇다. 이 전화 통화가 끝나자마자 파리로 떠나야 한다. 이 대담의 주제인 테크놀로지와 영화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캐머런: 우리 두 사람 다 최근 몇 년 동안 혁신적인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영화의 미래를 자주 물어온다. 내 대답은 간단하다. 영화 제작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으리라 본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며, 사람이 사람을 연기한다. 또 배우들의 얼굴이 클로즈업되고 그들은 대사와 연기로 관객의 마음에 호소한다. 이런 방식에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 지난 세기 동안에도 이 방식엔 변화가 없었다.

잭슨: 현재 영화 산업은 기이한 상황에 처했다. 할리우드뿐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다. 독립 배급사들과 금융회사들이 경기침체로 타격을 입으면서 중간 정도 예산의 영화를 만들기가 어려워졌다. 요즘 제작사들은 대작을 만들어야 마음이 편한 듯하다. 고예산의 블록버스터가 흥행을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제작 형태가 됐다.

3~4년 전만 해도 그런 영화의 제작에는 큰 위험 부담이 따랐다. 하지만 지금은 고예산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쏟아져 나와도 모두 흥행 성적이 좋다. 이런 현상은 지난 여름 특히 두드러졌다. 영화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블록버스터 영화는 거의 모두 흥행에 성공한다. 하지만 저예산 영화와 중간 예산 영화는 사정이 다르다.

캐머런: ‘아바타’처럼 규모는 블록버스터지만 전작이 없는 경우에도 제작사들이 몸을 사린다. ‘트랜스포머’ ‘해리 포터’ ‘스파이더맨’ 등 지난 4년 동안 나온 모든 블록버스터 영화는 다른 영화를 바탕으로 했거나 시리즈물이었다. 블록버스터 규모로 단독 영화를 제작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또 최근 들어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했고 비용도 그만큼 높아졌다.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블록버스터 영화의 비용을 대지 못한다. 기술 비용이 가까운 장래에 떨어질지도 확실치 않다.

잭슨: 사람들은 기술 비용이 떨어지리라는 기대를 버리지 못한다. 하지만 CGI 예산의 대부분이 노동 비용이다. 그 일이 모두 중국이나 동유럽의 노동착취 공장으로 넘어가지 않는 한 노동 비용이 오르면 올랐지 내리진 않는다.

캐머런: 컴퓨터가 완벽한 영상을 못 만드니까 사람들이 그 일을 해야 한다. 웰링턴의 당신 사무실(캐머런은 잭슨이 공동 소유한 뉴질랜드의 특수효과·CG 전문업체 웨타 디지털 워크숍에서 ‘아바타’의 CG 작업을 했다)에서 지난 6개월 동안 800명의 인원이 ‘아바타’의 CG 작업에 매달렸다. 마지막 장면의 작업을 끝낸 뒤엔 웰링턴의 술집에서 떠들썩한 파티가 열렸을 게다.

잭슨: 사무실에 슬리핑백을 갖다 놓고 밤샘 작업을 한 직원들도 더러 있었다. 언론에서는 영화의 테크놀로지 쪽에 관심이 많지만 방향이 좀 잘못 됐다. 사람들은 “3D 기술이 곤경에 처한 영화산업을 구할까?”라고 말한다. 영화 산업이 곤경에 처하긴 했지만 그 일은 테크놀로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테크놀로지가 영화의 구세주 역할을 하지도 못한다.

캐머런: 맞는 말이다. 3D는 영화 속에서 큰 볼거리를 제공해 인상 깊은 ‘영화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지는 모른다. 하지만 영화적 체험의 핵심은 공동 체험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모인 어두운 극장에 앉아 영화를 보면서 그들과 함께 반응할 때의 심리다. 자신의 반응이 나머지 사람과 같다고 느낄 때 자신의 감정 상태가 정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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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정반대의 경우도 있지 않나?

캐머런: 그렇다. 가령 400명이 모인 극장 안에서 웃는 사람이 자기 혼자뿐이라면 자신이 보통 사람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영화의 이런 측면이 바뀌리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영화를 내려 받아 랩톱 컴퓨터나 아이팟으로 감상하는 경우가 꽤 있다. 하지만 이런 매체의 이용률이 오르는 만큼 극장표의 매출이 감소하진 않는다. 난 경기침체가 심각했던 1980년대 초에 영화 제작을 시작했다. 가정용 VHS 비디오의 보급으로 극장들이 고전할 때였다. 영화 산업이 크게 위축된 격변기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런 일들은 언제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가라앉는다. 영화의 존립 여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한다면 나는 “사라질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답하겠다. 앞으로 10~20년 후에도 당신과 나는 우리가 좋아하는 영화를 만드리라고 확신한다.

잭슨: 동감이다. 극장 관람 이외에도 다양한 보급과 유통 방식이 새록새록 생겨난다. 흥미 있는 일이다. 요즘은 X박스 라이브(게임·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X박스 라이브는 머지않아 자체 제작한 콘텐트도 제공할듯하다. 이 분야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지만 사람들은 몸을 사린다.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려 들지 않는다. 물론 당신은 예외다.

캐머런: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일에는 늘 위험 부담이 따른다. 하지만 3D는 곧 제자리를 찾게 된다고 본다. 흑백 시대에서 컬러 시대로 전환되던 때를 생각해 보라. 영화의 컬러화로 타격을 받은 배우는 한 명도 없다. 또 사람들은 3D가 영화에 친밀감을 더해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듯하다. 현재 할리우드의 제작사들은 그런 사실을 전혀 감지하지 못한다.

잭슨: 난 3D 영화를 볼 때 10분도 안 돼 그 영화가 3D라는 사실을 잊게 된다(좋은 의미다). 물론 3D는 화면이 어둡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비교적 극복하기 쉬운 기술적 문제다. 광도를 조절하면 된다.

캐머런: 광도 문제는 신기술로 이미 해결됐다. 지금은 상태가 아주 좋다.

잭슨: 언제쯤이면 3D 영화를 볼 때 안경을 안 써도 될까?

캐머런: 안경을 쓰지 않고 랩톱과 작은 크기의 PDP 화면으로 꽤 괜찮은 영상을 본 적이 있다. 화면이 이중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려면 보는 각도를 잘 잡아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랩톱을 사용할 때 좋은 영상을 보려고 화면의 각도를 조정하는 일에 익숙하다. 3~4년 후엔 아이폰으로도 안경 없이 3D 영화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랩톱이 그보다 먼저겠지만 초기에는 안경을 사용하도록 제작된 모델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듯하다. 집으로 친구들을 불러모아 수퍼볼[미국 NFL(프로 미식축구 리그) 챔피언 결정전] 경기를 관람한다고 생각해 보자. 경기가 시작되기 전 커피 테이블 위의 큰 그릇 안에 3D 관람용 안경을 가득 준비해 놓고, 관람이 끝난 뒤엔 각자가 썼던 1회용 안경을 버리면 된다. 하지만 앞으로 5년 안에 가정용 3D 안경은 사라지게 된다.

잭슨: 사람들이 모션 캡처(3D 영화에서 배우들이 몸 곳곳에 센서를 달고 연기한 뒤 CG를 입히는 방식)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하다.

캐머런: ‘반지의 제왕’ 2편과 3편의 골룸은 모션 캡처가 제대로 효과를 낸 첫 번째 사례라고 생각한다. 그 장면을 보면서 비(非)인간 캐릭터를 가슴과 영혼을 지닌 존재로 묘사하는 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잭슨: 골룸과 킹콩의 주안점은 눈이었다. 골룸과 킹콩은 내가 지금까지 본 CG 영화의 캐릭터 중 눈이 가장 멋졌다.

캐머런: CG 캐릭터에 영혼을 불어넣으려면 눈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눈을 제대로 만들고, 눈에 비치는 조명을 세심하게 조정하고, 반사와 굴절을 잘 표현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의도적으로 눈이 큰 캐릭터를 만들었다. CG의 도움이 없다면 지금 같은 ‘아바타’ 캐릭터들을 만들어내기가 불가능하다.

지난 30년 동안 ‘스타트렉’과 ‘스타워즈’ 시리즈를 통해 분장술이 꾸준히 발전했지만 어떤 분장술로도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모션 캡처는 배우가 주축이 돼 이끌어가는 과정이다. 이런 사실을 관객들이 이해하도록 언론이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일례로 ‘아바타’의 네이티리는 100% 조 샐다나가 창조해 낸 캐릭터다.

처음엔 이 기술을 비밀에 부치려 했다. 우리가 어떻게 이 캐릭터를 만들어냈는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았다. 그냥 마술처럼 ‘짠!’하고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최근 마음이 바뀌었다. 사람들이 네이티리가 등장하는 장면과 샐다나가 그 장면을 연기하는 모습을 나란히 놓고 보면서 배우가 몸과 얼굴로 직접 연기한 결과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를 바랐다.

샐다나는 몇 달 동안 양궁과 무술을 익혀서 어색하지 않게 적절한 동작을 해냈다. 그녀가 창조해낸 뭔가가 그녀의 캐릭터 속에 녹아 들었다. 거의 전적으로 배우가 이끌고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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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배우들은 무엇으로도 대체가 안 된다. 사람들이 컴퓨터로 만들어낸 캐릭터를 더 좋아하게 되리라는 발상은 터무니없는 망상일 뿐이다. 과거에 보철분장(특수분장의 일종)으로 처리하던 장면들의 경우 모션 캡처를 이용하면 감정이 더 살아난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다.

비인간 캐릭터에 적용하기엔 아주 좋은 방법이지만 인간 캐릭터의 경우엔 굳이 그럴 이유가 없다. 모션 캡처는 비용이 엄청나다. 배우 한 명을 고용하는 비용의 20배 이상이 든다.

캐머런: 특정 연령의 배우를 캐스팅한 뒤 다른 연령대의 모습을 표현해야 할 때도 CG가 도움이 된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게 할 때는 분장술을 이용하면 되지만 더 젊어 보이게 만들기는 어렵다. 소설풍의 줄거리를 가진 영화를 찍을 때 40대의 배우를 캐스팅했다고 치자.

그리고 영화가 그의 나이 15세부터 80세 때까지를 보여 준다고 가정하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이와 유사한 경우다. CG를 이용하면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1970년대의 모습으로 ‘더티 해리’ 시리즈를 한 편 더 찍는 일도 가능하다. 그가 직접 연기를 하고 목소리도 내지만 모습은 30년 더 젊어 보이게 할 수 있다.

내가 만약 요즘 ‘타이태닉’을 찍는다면 길이 230m의 대형 세트를 만들지 않겠다. 대신 소형 세트를 여러 개 만들어서 촬영을 한 다음 큰 CG 세트에 맞춰 넣겠다. 또 두 주인공의 멋진 키스 장면을 위해 석양이 아름답게 질 때를 포착하려고 일주일씩 기다리지도 않겠다. 그린 스크린(다른 영상과 합성할 영상을 촬영할 때 사용하는 초록색 배경) 앞에서 촬영한 다음 적절한 석양의 영상을 골라 합성하겠다.

잭슨: 사람들은 이런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영화를 볼 때 테크놀로지를 중점적으로 본다. 그렇게 된 데는 영화업계의 책임이 크다. 영화업계가 최근 들어 스토리보다 기술적 측면을 더 중시해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스토리나 대본이 부실할 때도 CGI를 탓한다.

어떤 측면에서든 영화가 수준에 못 미칠 때는 CGI 탓인 양 이야기한다. 관객들은 그동안 CGI로 만들어낸 캐릭터를 볼 만큼 봤다. 공룡과 외계인, 그리고 실감나는 아바타까지. 이젠 관객들이 CGI보다 스토리가 탄탄한 영화를 요구하는 시대로 접어들 듯하다. 그동안 우리는 CGI라는 재미있는 장난감을 갖고 노느라 스토리라는 큰 공을 놓쳤다.

캐머런: 옳은 말이다. ‘아바타’를 홍보하면서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처음에 이미지 중심의 예고편을 내보냈을 땐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스토리 정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야기의 배경과 주인공이 어떤 인물인지를 보여주는 예고편을 만들었다. 그러자 갑자기 사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스토리에 더 관심이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이다.
 
여러분도 “관객은 컴퓨터 그래픽보다 스토리에 열광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총 11명 참여)
yechoi12
글 잘 읽고 갑니다!!     
2010-09-06 21:51
symlove48
잘 보고 가네요     
2010-08-19 14:57
lbr1989
영상미는 당시에 뛰어나도 후세에 밀려 사라질 가능성이 있지만(기술은 계속발전하니) 훌륭한 스토리는 영상미가 떨어저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 법이죠.     
2010-08-05 21:59
wizardzeen
전 글쎄요     
2010-06-24 10:15
dlrltnr1929
전 글쎄요~     
2010-06-17 23:40
leess417
글 잘 봤어요^^     
2010-05-29 15:49
sookwak0710
잘 읽었습니다     
2010-04-23 14:47
goory123
잘 보고 가네요     
2010-02-15 21:57
mal501
스토리가 정말 중요한 요소라 봅니다.     
2010-02-09 19:55
kkmkyr
조아여     
2010-01-30 22:25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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