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서영희씨 주연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칸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는 기사를 읽고 문득 생각이 나 적어봅니다.
서영희씨는 [클래식]에서 첨 봤는데요, 손예진씨의 고등학교 친구로 잠깐 나와 순수하고 명랑한 모습은 보여줬지만 그냥 코믹하다고만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무도리]에서 주연도 하고 이제는 유수 영화제에 초대될 영화의 주연도 맡고요.
항상 밝은 웃음 뒤에 찾아 온 대기만성형 연기자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또 생각나는 게 얼마전 종영된 [파스타]의 이선균입니다.
이 분, 나랑 동갑인데....^^. 을 첨 보았던 영화는 [보스상륙작전]인데, 거기서 참 코믹하게 나왔거든요. 진짜 재밌는 배우다...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포스 충만한 품절남 배우로 거듭났잖아요.
더 오래 지나가 보면 [태양은 없다]에서 완전 양아치였던 이범수씨가 그렇게 되리라곤 정말 생각지도 못했구요.
지나가 보면 한때 인기로 주연배우를 잠깐 차지하고 그렇게 그렇게 보내는 분들도 있지만, 오랜 조연을 통해 내공을 쌓았다가 이제 빛을 보고있는 분들도 많잖아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이 배우가 뜰 줄은 정말 몰랐다? 라는 분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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