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수)
EBS 아침 10시 20분
<니모를 찾아서> (2003) - 자막
★★★★☆
알버트 브룩스, 알렉산더 굴드, 엘렌 드제너러스, 윌렘 데포 목소리 출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인 아들 니모를 지느러미 끝 하나 다칠세라 과잉보호하며 키우던 아빠 물고기 말린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다! 열대어 수집광인 치과의사에게 니모가 납치되고 만 것. 평소 소심의 극치를 보이던 말린이지만 아들을 구하기 위한 일념으로 상상도 못할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바다 여행에 과감히 뛰어드는데...
EBS 낮 12시 40분
<꼬마돼지 베이브> (1995) - 자막
★★★★
제임스 크롬웰, 마그다 즈밴스키 주연
베이브는 갓 태어난 새끼돼지. 엄마와 따뜻한 정을 나눈 것도 잠시, 엄마는 도살장에 끌려가고 만다. 다른 동물들은 베이브의 엄마가 천국에 간다고 생각해 좋아하지만 베이브는 슬픔의 눈물을 흘린다. 엄마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베이브는 동네 축제의 경품으로 나와 하겟씨네 집으로 팔려간다.
SBS 낮 12시 40분
<국가대표> (2009)
★★★★☆
하정우, 김동욱, 김지석 주연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된다. 이에 전(前)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방종삼(성동일 분)이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되고, 그의 온갖 감언이설에 정예(?) 멤버들이 모인다. 전(前) 주니어 알파인 스키 미국 국가대표였다가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인 밥(하정우 분), 여자 없으면 하루도 못 버틸 나이트 클럽 웨이터 흥철(김동욱 분), 밤낮으로 숯불만 피우며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아온 고깃집 아들 재복(최재환 분),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짐이 버거운 말 없는 소년 가장 칠구(김지석 분), 그런 형을 끔찍이 사랑하는 4차원 동생 봉구(이재응 분)까지! 방 코치는 마치 신이라도 된 것처럼 엄마와 같이 살 집이 필요한 밥에게는 아파트를, 사랑 때문에 또는 부양 가족 때문에 그들과 함께 있어야 하는 흥철, 칠구-봉구 형제, 그리고 재복에게는 군 면제를 약속한다. 단, 금메달 따면!
KBS1 낮 12시 10분
<언더 더 쎄임 문> (2007)
★★★★
아드리안 알론소, 케이트 델 카스틸로, 유지니오 델베즈 주연
멕시코에서 외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9살 소년 까를리토스(아드리안 알론소)는 LA로 일하러 간 엄마 로사리오(케이트 델 까스틸로)가 하루 빨리 자신를 데려가 주기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전화로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까를리토스와 엄마 로사리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 남게 된 까를리토스는 국경을 넘어 LA로 엄마를 찾아 떠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엄마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엄마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도미노 피자집 근처 버스 정류장 옆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한다는 것이 전부. 엄마가 매주 전화를 거는 그곳으로 가야만 엄마를 만날 수 있다. 용감하게 길 떠난 까를리토스는 멕시코에서 미국 LA까지 1,500Km의 긴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KBS2 오후 4시 20분
<아더와 미니모이> (2008)
★★★☆
프레디 하이모어, 미아 패로우 주연
호기심 많은 10살 소년 아더(프레디 하이모어)는 사랑하는 할머니(미아 패로우)와 살고 있는 집이 며칠 뒤면 은행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 것을 알게 된다. 실종된 할아버지가 꼬마요정 미니모이 왕국에 보물을 숨겨놓았다는 주술서를 발견한 아더는 1,000일에 한 번 열리는 마법의 문을 통과해 미니모이로 변신, 보물을 찾아 새로운 세상으로 모험을 떠난다.
미니모이 국왕(로버트 드 니로)의 딸인 터프한 셀레니아 공주(마돈나)와 개구쟁이 발명가 왕자 베타(지미 펄론)를 만난 아더는 이블 M으로 불리는 악당 말타자르(데이빗 보위)의 위협으로부터 왕국을 지키려는 이들과 함께 비밀원정대를 결성하고 어둠의 도시로 향하는데…
5월 7일 (금)
MBC 새벽 12시 50분
<코러스> (2004)
★★★★☆
제라르 주노, 프랑수아 베를레앙, 자크 페랭 주연
전쟁으로 희망을 잃은 시골 기숙사 학교의 아이들과 임시직 교사로 부임한 마티유가 음악을 통해 희망을 찾게 되는 휴먼 드라마. 배경은 2차 대전 직후, 프랑스 마르세이유의 작은 기숙사 학교. 부모의 부재와 전쟁의 상처로 거칠어진 아이들에게 학교는 강력한 체벌과 규칙으로 대응한다. 그리고 이곳에 음악을 포기한 작곡가 마티유가 교사로 부임해 오면서 얼음처럼 차가웠던 교정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마티유는 아이들의 순수함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음악으로 희망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아이들 역시 잊었던 꿈을 되찾으며 교정은 활기찬 봄을 맞이한다. 그러나 교장이 그들의 노래를 금지하면서 그들의 꿈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기 시작한다.
KBS1 새벽 1시 10분
<로큰롤 인생> (2007)
★★★★
밥 실먼, 아일린 홀, 밥 샐비니 주연
‘마음은 청춘’이라는 뜻의 영앳하트(Young@Heart)는 73세부터 93세까지 미국 노스햄튼 출신의 범상치 않은 할머니 할아버지들로 구성된 특별한 로큰롤 밴드다.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롤링스톤즈 등 세계적 밴드들의 곡을 영앳하트 스타일로 재탄생시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들이 특별 공연을 위해 7주간의 노래 연습에 돌입했다.
가사를 외우는 것도 리듬을 익히는 일도 쉽지만은 않지만,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찬 영앳하트. 그러나 공연을 얼마 앞두고 함께 연습하던 두 명의 멤버가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5월 8일 (토)
SBS 새벽 1시 40분
<폴라 익스프레스> (2004)
★★★★
톰 행크스, 마이클 지터, 피터 스콜라리 주연
눈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 한 소년이 잠에서 깨어 뭔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것은 바로 산타의 썰매소리!! '과연 내가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자정을 5분 남겨둔 시각, 갑자기 들리는 굉음에 소년은 화들짝 놀라 유리창의 성에를 닦고 밖을 내다보니 눈 앞에서 펼쳐진 건 너무나 놀라운 광경! 검은색 기차가 거친 엔진소리를 내뿜으며 그의 집 앞에 멈춰서는 것이 아닌가? 소년은 잠옷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뛰어나간다. 기차의 차장은 소년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말을 건넨다.
'탈 거니?' '어디로 가는 거죠?' 소년이 묻자 차장은 대답한다. '물론 북극으로 가는 거지. 이건 북극행 특급열차 폴라 익스프레스야!' 소년은 폴라 익스프레스를 타고 기나긴 여행길에 오른다. 그리고 그 여행길에서 소년은 인생의 놀라운 신비를 발견하면서 차츰 자아를 찾게 되는데…
EBS 밤 11시
<아버지의 이름으로> (1993) - 자막
★★★★★
다니엘 데이 루이스, 피트 포슬스웨이트, 엠마 톰슨
1970년대 아일랜드. 독립을 외치는 아일랜드 공화국군(IRA)의 영국에 대한 테러가 최절정기에 오른 시기. 쥬세페는 가끔 시위에 참가하는 아들 제리를 걱정하여 그를 억지로 영국에 보낸다. 숙모네 집에 아들를 맡기려던 쥬세페의 뜻과 달리 제리는 히피들과 어울리며 지내지만 시대의 격한 흐름은 제리를 비껴가지 않고... 어느날 폭탄테러가 일어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제리는 용의자로 몰리는데, 경찰들은 증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제리를 범인으로 몰아세운다. 협박과 고문에 못이긴 제리의 억지 자백을 증거로 경찰은 쥬세페까지 공범으로 몰아 수감하고 제리는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억울하게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 제리. 제리는 같은 교도소에 수감된 쥬세페와 사사건건 부딪치고, 같이 수감된 IRA 고위인사를 영웅처럼 떠받들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리는 자신의 아버지가 진정한 영웅이었음을 느끼게 된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쥬세페는 결국 감옥에서 숨을 거둔다. 제리는 변호사 가레스의 도움을 얻어 아버지 쥬세페와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일어선다. 그리고 가레스는 제리의 무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하는데...
5월 9일 (일)
EBS 낮 2시 40분
<마르셀의 여름> (1990) - 자막
★★★★
줄리앙 키아마카, 필립 코베르, 나탈리 루셀 주연
마을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교사 아버지를 가진 마르셀. 마르셀에게 아버지는 세상의 전부이다. 어느 여름, 마르셀 가족은 시골 별장을 빌려 여름휴가를 떠난다. 구름이 노니는 호수에서 마르셀은 최고의 행복을 맛보고, 그 행복은 아버지가 쇠공치기 놀이에서 일등을 함으로써 절정에 이른다. 그러나 휴가의 마지막 행사인 사냥에서 마르셀은 최신식 엽총을 든 이모부와 낡은 화승총을 꺼내는 아버지를 보게 된다.
부유한 고급 공무원인 이모부와 아버지와는 이전부터 보이지 않는 경쟁자였다. 그리고 마르셀은 이모부에게 완패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한 것이다. 이모부는 쐈다하면 명중이지만 아버지는 장전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이모부는 맘껏 잘난척 하지만 아버지는 한마디 말도 못한다.
몰래 둘을 따라가던 마르셀은 길을 잃고 헤매는데, 우연히 아버지가 잡은 새 두 마리가 마르셀 앞에 떨어진다. 자신이 맞춘 것도 모르고 이모부에게 새를 놓친 것에 대해 변명하고 있는 아버지 앞으로 마르셀은 당당히 뛰어나간다. "아빠가 잡았어요!" 이 여름은 아버지에게 멋진 무용담을 남겼고, 마르셀은 아버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EBS 밤 10시 50분
<사랑을 놓치다> (2005)
★★★☆
설경구, 송윤아 주연
10년 전... 그 남자 _우재 이야기. 대학 조정 선수인 나는 사귄 지 200일 되는 날 여자친구에게서 이별통보를 받았다. ‘왜?’라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떠난 그녀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아픈 마음을 술로 달래보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다. 친구 ‘연수’와 ‘현태’는 그녀를 잊으라며 위로해줬지만 결국, 나는 군대로 도망치듯 떠나버렸다. 어느 날 친구 ‘연수’가 면회를 왔다. 학교에서 보던 모습과 달리 훨씬 여성스러워진 그녀의 모습에 자꾸 눈길이 간다. ‘이럼 안 되지’라고 마음을 굳게 먹고 그녀를 막차에 태워 보낸다. 차에 올라타는 그녀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는 건 왜지?
10년 전... 그 여자 _연수 이야기. 오늘 ‘우재’가 여자친구에게 차였다며 또 술 먹고 울고불고 해댄다. 처음으로 담배를 피워봤다. 콜록콜록. 눈물이 난다. 담배가 매워서 그런 건지 내 마음이 아파서 그런 건지.. 그냥 난 더 이상 그가 술 먹고 우는 모습을 보기 싫은 거다. 내가 그의 위로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그는 내가 머뭇거리는 사이 군대로 도망치듯 떠나버렸다. 용기를 내서 면회를 갔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언제나 그랬듯 나를 너머 다른 곳에 가 있었다. 역시 그는 날 친구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 이걸로 됐다. 이젠 다 잊어버려야지.’ 그렇게 간직하고 있던 그의 사진과 함께 그에 관한 모든 기억을 버렸다.
10년 후... 그 남자, 그리고 그 여자의 이야기. 어느 날 고교 조정부 제자들이 다른 학교 학생들과의 시비로 파출소에 있다는 연락을 받은 ‘우재’는 급하게 파출소로 향하고, 같은 시간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연수’는 꼬마 단골손님이 아끼는 애완견을 찾기 위해 파출소에서 경찰관과 한참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그 순간, 파출소 안으로 ‘우재’가 들어서고 그들은 그렇게 10년 만에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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