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홍보 마케팅 비용이 전체 제작비의 3분1 수준으로 접어들었단는 최근 공개된 영화진흥위원회 자료를 통해 확인 되었습니다. 올해 천만 이상 관객이 든 영화 <도둑들> 제작비 150여억원중 50억원, <광해> 제작비 90여억원중 30억원 그리고 중소규모였던 <건축학개론> 42여억원중 17억원 정도가 마케팅 비용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저예산 영화의 경우 배 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까지 생겨났는데 그 예로 <피에타> 제작비 1억 5천여만원에 든데 비하여 7억원, <부러진 화살> 제작비 5억원이 든데 비하여 10억원. 이처럼 날이 갈수록 마케팅 비용이 제작비에 버금 가거나 상당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료를 접한 본인의 생각에는 이 마케팅 비용으로 영화 자체의 질을 높이면 자동적으로 홍보가 될텐데 하면서 제작비의 상당액을 차지하는 마켓팅 비용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영화 마켓팅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