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TV나 신문, 뉴스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 트랜스 지방의 심각성과 유해성에 대한 보도와 정보가 많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팝콘에 그 어떤 식품보다 많은 트랜스 지방이 함량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영화표 다음으로 팝콘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영화관 입장에서야 이런 정보가 관객에게 알려진다면 영화관 매출에 막대한 손해를 입겠지만. 궁극적으로 영화를 보기전에 우선 우리 관객들이 건강해야 영화도 볼 수 있고 삶을 즐기면서 영화를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현대인들이 생활하면서 트랜스 지방을 완전히 먹지 않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지만먹게 되면 하루 총섭취량의 1%만, 즉 2g 미만을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전에 KBS 대표적인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 에서 발표 하길,
치킨 1조각에는 트랜스지방이 0.4g 이 들어있고 도넛 1개는 0.7g, 케이크 1조각은 3.1g, 감자 튀김 1봉지4.6g, 페스트리 1개는 4.6g, 팝콘 1봉지에는 무려 24.9g 이라는 다른 식품과 비교해봐도 적어도 최대 5배까지 높은 트랜스 지방을 함량하고 있더군요. 여기서 팝콘 한봉지면 일반 가게에서 파는 전자렌지용 팝콘인데 영화관에서 파는 팝콘도 같은 종류라 볼 수 있구요 영화관 팝콘은 적어도 2~3배 정도 큰 중량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까?
트랜스 지방은 몸속에 한번 들어오면 배출이 정말 힘들고 안되기 때문에 몸속에 들어와서 반으로 줄어들기 까지 무려 51일 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여, 방금 전에 MBC 시사 프로그램 '뉴스후' 에서 봤는데 만약 2g을 먹으면 적어도 51일이 지나야지 1g 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배출이 되기전에 몸속에 점점 쌓이게 되는 트랜스지방은 비만을 비롯한 심근경색같은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동맥경화같은 혈관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렇다면, 하루 권장량의 12배를 뛰어 넘는 이 팝콘을 영화관에서 큰 컵에 담아 우리는 먹어야 할까요? 영화관에서는 영화를 볼땐 팝콘이 제격이다!! 하면서 관객들의 건강에는 아무런 관심이나 우려 없이 마구마구 팝콘을 팔아대는데 그러는 사이에 우리들의 몸에 트랜스지방이 쌓이면서 건강을 잃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관에서 팝콘 팔지 말라고 할 수 없고 또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렇게 몸에도 좋지않고 가격도 비싼 영양가 없는 팝콘을 이제 여러분은 드실 껀 가요?
그냥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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