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어떤' 감독님들, 그런 영화는 '너나 보세요!'
vatst7 2006-07-13 오후 11:34:47 1374150   [25]
저도 이런 말 하긴 싫습니다만...
전 영화 만드시는 분들에게 불만이 많습니다.
가끔 어떤 영화들, 내용 참 지루하고 굉장히 어렵다. 보는 사람들은 당최 이해 못하겠는데, 평점은 무쟈게 높고 평도 좋다.
그리고 그 영화 만든 감독은 높게 평가된다.
그런데 흥행은 별로다.
그리고 요런 말들이 뜬다 '우리나라에선 이런 예술 영화는 인정받기 힘들다'
 
솔직히 말하자면,
영화는 감독 혼자의 것도 아니고, 무슨 전문가들만의 것도 아닙니다.
그들이 평이 좋든 아니든, 결국 그 영화를 보는 사람은 서울대, 연고대 나온 영화에 빠삭한 평론가나 영화광, 매니아 들 혹은 '영화 볼 줄 아는 똑똑한 사람들'만은 아니란 겁니다.
 
영화가 뭡니까? 결국엔 영화를 통해 감독은 말하고 관객은 반응하는 겁니다. 즉 의사소통의 수단이나 다름없죠.
영화라는 거 자체가 만들어질때 '관객'을 전제로 하건만, 감독이 자기 하고 싶은 말만 관객이 알아듣던 말든 이야기하면 뭐 누가 알아주나요?
그러고 나서 칸이나 베니스에서 경쟁부문에 오르고 상받으면 땡?
그럼 그 영화는 누굴 위한 겁니까?
 
전화를 거는데, 듣는 사람이 당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해놓고, '나는 굉장히 멋지고 심오한 말을 했어'라고 생각하곤 '뭔말인지 모르겟는데?'라고 하면 '아! 이 사람은 진정 나를 이해 못하는 구나'라고 좌절하는 꼴같은 영화를 만드시면 뭐 하냐는 겁니까?
 
자아도취입니까? 아니면 나는 이렇게 예술영화를 만드는 사람이야라고 자랑하는 겁니까?
 
만일 그런 영화를 만드시고, 인정받길 원하는 데, 평론가 말고 모두 외면해도 좌절하지 마십시오.
그런 영화를 내건 것 자체가 실수니!
 
그런 영화를 만드시려면 이렇게, 별에 대형 스크린 만들어서 틀고는 매일 너나 보세요.  
(총 9명 참여)
wizardzeen
글쎄요     
2010-07-06 11:17
l303704
글쎄요     
2010-04-02 12:49
wizardzean
공감     
2010-03-19 11:03
onesik
잘 보고 갑니다     
2010-03-06 18:34
hoya2167
글쎄요...     
2010-02-12 08:52
goory123
네이버 시네파워 카페의 자유게시판에 인용 좀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글이 영화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유익할것같군요     
2010-02-03 11:01
tjsrjs
공감     
2009-08-12 15:24
ehddl
글쎄요...     
2009-07-29 10:51
rjs4
공감     
2009-06-27 14:44
k3056541
같은느낌     
2009-06-25 12:09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26 영화배우 최민수에 관해서 (104) zetskies 06.01.17 1417387 24
269 김구라 퇴출? 배우 연예인도 싫은 말 좀 들어야 합니다. (104) ooeega 06.02.21 1438705 98
1771 외화홍수 속에서 살아남을 것 같은 한국영화! (104) ffoy 07.04.25 1301432 18
2036 <화려한 휴가> 1000만 관객 가능한가? (104) cheken 07.07.09 1287299 44
342 문소리..과연 명배우일까? (103) pontain 06.04.08 1407542 57
현재 '어떤' 감독님들, 그런 영화는 '너나 보세요!' (103) vatst7 06.07.13 1374151 25
1260 인생에서 가장 충격 적이었던 영화!! (103) piuto4877 06.12.27 1337443 13
2380 영화관에서 맥주 마시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03) p09612 07.09.20 1260230 35
881 이 영화 흥행실패한 것 이해가 안간다!!! (102) oojjae 06.10.16 1350925 12
913 전혀 별로기대없이봤는데 영화가 정말 괜찮았던 영화는?... (102) slamtaiji 06.10.23 1349198 19
2356 삭제 (102) enuom 07.09.15 1268129 71
4267 이 30대 여배우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102) apfhd1234 07.12.31 1232368 19
4276 2008년에 가장 기대되는 영화 (102) cf1un 08.01.03 1231246 23
4402 기억에 남는 명대사.. (102) huyongman 08.01.28 1194693 22
7577 결국! 아바타가 괴물마저 제치네요!! (102) dkstjdtn123 10.02.28 1019556 2
7690 칸 영화제를 결산하면.. (102) pontain 10.05.24 706348 4
7726 아이돌 중에서는 탑이 유일하지 않나요? (102) kop989 10.06.25 996643 3
7790 점점 잔인해 지는 한국영화... ! (102) dkstjdtn123 10.08.19 971460 4
1037 망할줄 알았는데... 흥행한 영화.. (101) mabbaky 06.11.14 1348909 19
1126 12월 개봉영화..여러분들의 선택은?? (101) vacho 06.11.30 1350511 60
1358 <캐리비안의해적3> 티저 포스터.!! (101) lalf85 07.01.17 1332239 32
1993 가장 감명깊에 본 일본영화는? (101) gracehpk 07.06.26 1286239 29
5842 영화볼 때에 어떤 카드 사용해서 할인받으시나요? (101) icetea19_ 08.12.19 1144206 3
497 [괴물] 배급사의 욕심에 화가난다!! 쇼박스<-포르말린마셨나?괴물처럼 돈을 삼키고있다 (100) ss009 06.07.30 1378773 55
1449 박찬욱 VS 봉준호 누가 더 나은 감독일까??? (100) gagooda 07.02.09 1319452 20
1736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 성공할까요? (100) bjmaximus 07.04.17 1302283 27
2448 2007년 드라마 최고의 훈남 BEST 10 (100) remon2053 07.10.08 1267485 130
4290 영화를 볼때 어떻게 선택하나요? (100) kpop20 08.01.07 1141991 19
4300 탤런트중 영화에 자주나왓으면 하는 연예인은? (100) sungmo22 08.01.08 1196233 58
4570 가장 과대평가됐다고 생각되는 남자배우는? (100) opallios21 08.03.03 1226335 99
7608 [영화관]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100) reissoma 10.03.26 3335 1
7692 곽지균 감독의 영화중 기억나는 것은? (100) pontain 10.05.27 993176 4
1399 역대 최악의 영화 BEST20 (99) clsrn4869 07.01.29 1331067 26
4262 이배우때문에 영화봤다! (99) clsrn4869 07.12.31 1230189 26
4297 영화인 여러분 제작보고회 이거 대체 왜 하는거죠? (99) kop989 08.01.08 1234921 44
4384 시사회 극장 어디가 가장 좋으십니까? (99) joynwe 08.01.24 1217053 27
4476 ★ 국보제1호 숭례문 화재로 무너지다 (영화제작?) (99) cozcoz20 08.02.12 1225223 30
4653 ☆★☆ 단독 이벤트 ☆★☆ 당첨자 발표!!! (99) glamstar 08.03.28 1216840 32
7662 무비스트 출석 100일 하신분! (99) yh95319 10.04.30 2489 2
4392 영화를 보러갈때 제일먼저 확인하는 것은 ?? (98) jdpp 08.01.27 1224178 31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