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적 80,90년대 중,후반까지?... 영화관에 가면 보고 좋은 영화거나
재밌는 영화였으면 끝날때 관객분들이 거의다 박수를 쳤습니다.. (그땐 박수안치는 사람이 오히려 무뚝뚝하거나 이기적인 사람들로 생각되었음.)
그런데 요즘은 영화관에서 박수치면 좀 맛이간 사람이거나 바보같은 사람으로 비웃으면서 욕하는거 같습니다.
며칠전 천하장사 마돈나 끝날때 박수치는 사람들 보고 비웃는 사람들 얘기들었습니다.. 정작 자신들도 영화는
재밌고 좋게 봤다고는 하면서..
그래서 제가 대체로 열린 마음의 관객들이 모이는 영화제들을 좋아하는데 좋은 연극끝날때만 박수를 보내줄것이아니라 재밌는 좋은 작품인 영화 끝날때 기분이 좋아졌으면 박수치는 것도 좋은 매너나 괜찮은 모습아닐까요?...
그 영화가 단지 작품성이 뛰어나든 단지 재미만 있었든 그런것을 떠나..어릴적엔 공포의 외인구단이나 전영록주연의 돌아이 끝날때 관객들 모두 재밌고 좋았다고 박수쳤습니다..
다시 그 영화관객의 좋은 문화가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일반서울시내 극장에서 박수치는 것을 거의 마지막으로 본 영화들이 주성치의 서유기 월광보합,장국영의 야반가성 이때까지 였는데 너무 감흥없는 신세대 문화로만 전락하지말고 정적인 90년대 초,중반까지의 관객문화로 돌아갔으면 좋겠고 다시 그런문화가 일어날때가 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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