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만 해도 이동통신사나 신용카드사들이 앞다퉈 극장 할인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젠 할인서비스를 찾아보기 어렵죠.
그래도 경제난으로 가벼워진 주머니를 메꿔줄 방법은 있습니다. 서울시는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영화를 공짜로 상영하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서울시내 가까운 극장은 물론 광장, 공원 등 야외극장을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보세요. 특화된 공연장이나 인터넷을 통한 시사회 이벤트 등을 통해서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는 10월말까지 서울시내 7개 상영관과 청계광장, 올림픽공원, 서울광장, 월드컵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지에서 280편의 영화를 690회에 걸쳐 무료로 상영하는 '2009 좋은영화감상회'가 열립니다.
'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 '과속스캔들' 등 관객수 100만을 훌쩍 넘긴 인기작을 비롯 '연인들', '낮술'과 같은 독립영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벼랑위의 포뇨', '마다가스카2' 등의 애니메이션도 상영됩니다.
올해부터는 서울시내 권역별 7개 상영관에서 총 360회 고정 상영을 하죠. 홈페이지에서 좌석예약을 하면 선착순으로 좌석을 지정받을 수 있고, 빈 좌석분만큼 현장입장도 가능합니다. 올림픽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지에서도 매달 야외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와함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영화를 상영하는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영화관'도 60회 운영합니다. 극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문화 나누기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영화관'은 지금까지 20여개의 단체가 상영을 요청한 상태 입니다.
<영화, 무료나 저렴하게 보는 10가지 방법>
1. '좋은영화감상회' 7개 상영관 예약 2. 서울광장ㆍ한강공원 등 야외상영 3. 청계천 관수교 영화광장 자리잡기 4. 문광부 '독립예술영화관' 신청 5. 복지시설 '찾아가는 영화관' 신청 6. 노인이라면 실버영화관에서 7. 자녀와 함께 애니메이션 전용극장 찾기 8. 극장 회원제도 활용하기 9. 시사회 등 프로모션 참여 10. 자치구 등 무료상영에 관심갖기
저도 위의 글을 보고 요즘 주머니 사정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호기심이 갈 수 뿐이 없습니다.
올해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영화 취미를 살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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