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관람객들이 배우나 감독보다는 영화의 장르나 예고편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4월 30일 곰 TV를 서비스하는 그래텍은 (주)
포커스
리서치
와 함께 서울 및 수도권 시내 10여 개 극장에서 만 20세~39세,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영화관람 행태에 대한
설문조사
를 진행했다.
극장에서 관람객들이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장르>가 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주위 권유나 평가>가 30.5%의 비율로 상당히 높았다.
이후 <영화의 예고편>은 17%였으며 <감독이나 배우>는 13.5%로 그 뒤를 이었다. 이색적으로 좋아하는 감독이나 배우보다 영화의 예고편이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별로 30대 주부와 직장인이 장르와 주위 권유 및 평가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반면, 20대 남자와 대학생의 경우 예고편을 상대적으로 높게 꼽았다.
영화 관람을 위해 이용하는 매체는 극장, 케이블 TV, 온라인, 지상파 TV 순이었으나 이용 횟수가 높고 지난 영화일수록 온라인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영관을 찾는 관람객 10명 중 8명이 온라인 시청자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