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 초청된 영화를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 내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신동일 감독의 영화 <반두비>의 경우,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선정성, 대사, 모방위험 등을 이유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내렸다. 주목할 점은 <반두비>는 이미 제 1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12세 관람가'로 상영돼 많은 청소년들이 관람을 즐겼다는 점이다. 또한 관객평론가상과 한국장편영화 개봉지원상을 받는 등 평단에서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올 7월 예정된 제 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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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반두비>는 선정성을 이유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영화에서 현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에 그런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맥스무비 | 신동일 감독은 영등위의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두고 "청소년을 보호한다는 미명하에 규제를 하려는 의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반두비>가 현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영화이기에 영등위 스스로 현 정권의 눈치를 본 것으로 의심된다"며 "문화예술의 입을 막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역행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프레시안 허환주 기자]
저는 아직 이 영화를 못 본 상태라 이 글에 대한 평을 내리기가 모한데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많은 청소년들이 관람하였고 그리고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 초청된 사실만으로도 청소년이 관람해도 괜찮은 영화 아닌가 생각 됩니다. 여러분은 영화 '반두비'의 '청소년 관람불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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