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KBS 2TV '연예가중계' 진행자 한석준 아나운서과 이윤지가 박명수의 입원 소식을 전하며 농담을 해 다시 구설에 올랐다.
4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서는 박명수가 윤형빈이 진행하는 '조금 불편한 인터뷰'에 출연하는 방송이 전파를 탔다. 박명수를 인터뷰 한 윤형빈의 화면이 나간 뒤 한석준과 이윤지는 박명수가 최근 입원을 한 사실 또한 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입원 사실을 농담섞인 말로 전해 네티즌의 빈축을 샀다. 이윤지는 "그런데 요즘에 과로를 하셨는지 박명수는 지금 급성간염으로 병원 치료중이신데 건강도 챙기기 바란다"며 작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서 한석준은 "사실 다른 사람이 아프다고 하면 걱정이 되는데 이 분은 입원했다고 하니 웃기다"고 말했고, 이윤지는 "그래도 건강하시길 바란다. 개그의 연장선은 아니겠죠?"라고 말 끝을 흐렸다. 한석준은 "쾌유하시길 바란다"며 소식을 마무리 지었다.
네티즌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박명수의 입원 소식을 들으려고 시청했는데, 인터뷰 내용만 나오고 입원사실은 잠시 웃음거리로 소개하나. 아이돌스타는 피로로 입원하면 걱정하고, 박명수는 아픈게 웃음이 나오는 일인가? 조금 더 주의해 방송해 달라(dandyhae)"고 지적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사람이 아프다는데 웃음이 나오나.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이윤지의 웃음은 애교로 느껴질 정도였다. 웃은 이윤지, 막말을 내뱉은 한석준. 두 사람이 사과하는 모습을 꼭 보고싶다(lpcsnja)", "박명수는 사람이 아니냐. 나쁜뜻이 아니었어도 아픈 사람한테는 해서는 안될 말이었다. 반성하고 사과하라(h6016h)"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