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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기사에서 한국 영화 평균 제작비가 45억(홍보비 포함 총제작비)이라는 기사를
봤었는데 관객이 150만 명은 들어야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는 제작비입니다.물론,
최근엔 극장 요금이 인상됐으니 110~120만 정도 관객이 들면 손익분기점을 넘으려나
요? 암튼 한국 극장가에서 100만 이상 동원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게 문제인거죠.한때
1000만 영화들이 나오면서 몇 백만의 관객쯤은 우습게 보는 경향도 있었는데 200만
이상 동원하고서도 영화사들이 만족을 못 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300백만은 넘어야
대박으로 쳐줬죠.
그리고 200만 이상 모아놓고도 손익분기점을 못 넘은 영화들이 있을 정도로 한국 영화
제작비가 치솟기도 했는데 뭐,한국형 블록버스터로 기획된 영화들이야 과감하게 제작
비를 투자할 필요도 있겠지만 그외의 영화들은 좀 더 현실적으로 제작비를 책정해야죠.
감독들과 배우들 개런티도 줄이고 쓸데없는 홍보비도 줄이고 해서 총제작비가 30억을
넘지 않도록 해야 100만을 동원해도 이익을 남기는 장사를 할 수 있겠죠.더군다나 국내
영화계는 부가판권 시장이 거의 붕괴된 마당이니 더더욱 제작비를 줄여야 합니다.
요즘,극장들의 연이은 극장 요금 인상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암튼 한국 영화인들 극장
요금 인상에 따른 관객 입장료 수입 증가에 좋아하기전에 먼저 제작비 줄일 생각부터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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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는 제작비부터 줄여야 한다
bjmaximus
2009-07-06 오전 9: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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