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계에 또하나의 별이 졌습니다... 바로 故장진영씨인데요...
장진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장진영이 팬들에게 남긴 마지막 말을 전달했다. 장진영이 죽기전에 한 말은 “끝까지 사랑해줘서 고맙다. 오래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말이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수많은 팬들은 눈물을 흘렸다.
또한 장진영이 숨을 거두자 네티즌과 팬들은‘국화꽃 향기’에서 그녀가 했던 대사들에 가슴 아려한다. “세상 마지막 순간보다 슬픈 건 나로 인해 눈물지을 당신입니다”이 대사는 마치 장진영의 자신의 운명을 미리 보여주는 듯 해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력파 배우' 장진영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남에 따라 그가 그동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긴 말들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어차피 연기는 외로운 거다. 혼자 할 수밖에 없다. 누구한테 의지한다고 해도 대신 할 수 없는 일이다. 어차피 혼자 해나갈 일이라고 생각하면 다시 힘이 생겨난다"(영화 '청연' 출연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우울증 치료제가 연기인 듯 하다. 배우라는 삶이 나에게 준 많은 것들 중, 재미있고 풍요럽게 인생을 살 수 있게 해준 것이 가장 큰 선물일 것이다"(2005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기를 통해 많은 인물들을 끊임없이 이해하고, 인간 관계를 통해 끊임없이 말는 과정에서 내가 달라지는 느낌을 받는다"(영화 '청연' 당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를 많이 받아봐도 우리나라 전통 여성상에서 벗어나기가 참 힘들다. 계속 큰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기회들이 여자배우들에게도 생겼으면 좋겠다"(2006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랑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다만 이번 영화를 하면서 많이 배웠다.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진심으로 대해줬는지 반성도 많이 했다"(영화 '국화꽃 향기'촬영 당시 인터뷰에서)
-"한 것이 너무 없으니, 하고 싶은 것도 많다. 'G.I. 제인'같은 액션영화의 주인공도 해보고 싶다. 편한 것, 이미 해본 캐릭터는 싫다. 또 다른 나인 '섹시한 여자'도 영화 속에서 만나보고 싶다"(2002년 영화 '오버더레인보우' 출연 당시)
-"평소 결혼에 대해 흥미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좋은 사람이 생긴다면 빨리 결혼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2007년 SBS드라마 '로비스트' 출연 당시)
-"현재 두달 가까이 침과 뜸 치료를 받고 있는데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요즘 거의 평상시처럼 생활한다. 등산도 하고 영화도 보러 다니며 가끔 쇼핑도 한다"(지난해 MBC '뉴스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뿐만 아니라 1일 세상을 떠난 탤런트 장진영(37)과 연인 김모씨(42)가 이미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신고까지 마쳐 법적인 부부가 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더욱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요 특히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장진영이 2003년 출연한 영화 ‘국화꽃 향기’와 너무 흡사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국화꽃향기’에서 장진영은 연인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위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는데 극중 장진영이 유난히 요구르트 좋아해 남자친구가 집 앞에 요구르트병을 잔뜩 쌓아놓은 뒤 청혼을 하는 장면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